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 ‘돌아갈 곳 없는 귀신’ 여(厲)를 제사 지내던 제단. 여단이란 ‘돌아갈 곳 없는 귀신’ 여를 제사 지내던 제단을 말한다. 조선시대 때 중앙과 각 지방에 설치되어 관청에서 관리하며 제사를 지냈다. 여단은 의약 시설이 잘 갖추어 있지 않던 시절에 흉년이 들어 굶어 죽거나 병이 들어 객사한 뒤 상주도 없이 외로이 구천을 헤매는 무주고혼(無主孤魂)을 위무(慰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