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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124
이칭/별칭 월천 속섬,솔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집필자 김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속섬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지도보기
성격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가곡천 하구에 형성된 석호 속의 하중도.

[명칭 유래]

속섬이라는 명칭은 호수 안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우리나라 동해안은 태백산맥의 지맥들이 바다까지 뻗어 있어 골짜기가 바다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석호가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강원도 강릉의 경포호, 강원도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 등이 있다. 이밖에도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소규모 하천에는 석호가 발달했으나, 지금은 매립되어 그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강원도 강릉의 남대천이나 강원도 삼척의 오십천과 같은 비교적 큰 하천 하류에서는 많은 퇴적물에 의한 매립으로 충적지가 발달하게 되어 석호가 형성되기 어렵다.

가곡천 하구의 월천해변과 호산천 하구의 호산해변이 사주에 해당되며, 사주에 의해 막인 호수가 과거에 부용호(芙蓉湖) 또는 부신당(芙新塘)이라 부르던 곳이다. 사주를 구성하는 모래들은 호산천가곡천에서 운반해 온 물질들로 해저에 퇴적되었다가 연안류의 흐름과 활발한 파랑작용으로 육지로 밀어 올려져 퇴적된 것들이다. 석호 안에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생긴 모래섬, 하중도(河中島)가 형성된 것이 속섬이다.

속섬에는 작은 소나무 숲이 있어 ‘솔섬’이라고도 부른다.

[현황]

속섬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의 작품이 발표되면서 유명해졌다. 흑백사진으로 발표된 속섬의 모습이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산해변과 월천해변 주변에 삼척 LNG 제4생산기지가 건설되면서 속섬도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으나, 속섬 일대는 개발 지역에서 제외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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