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삼척군 북쪽에 있었던 면 단위 행정구역 명칭.

[개설]

도상면, 도하면, 견박면을 삼척군 북쪽에 있는 3개 면이라 하여 속칭 북삼면이라 하였다.

[명칭 유래]

북삼면의 중심 마을은 북평리인데, 삼척시 북쪽 평야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하여 후평(後坪)[뒷드루] 혹은 북평(北坪)이라 하였다. 1914년 삼척군 북쪽 북상면, 북하면, 견박면 3개 면을 합쳐 북삼면이라 하였다. 1631년 삼척부사 이준이 북평리와 박곡리로 나누어 다스렸고, 1738년 북상, 북하면으로 분리시켰으며, 1801년에는 북상면을 도상면으로 북하면을 도하면으로 개명하였다. 도상면과 도하면은 전천 북쪽에 위치하였고, 나안리를 기점으로 신흥역 통로와 평릉역으로 가는 도로를 구분하여 이름 붙인 것이다. 견박면은 1662년 견박면이었다.

[형성 및 변천]

1915년 1월 19일 북삼면사무소를 나안리로 이전하였고, 1920년 11월 31에는 북삼면 북평리 120번지로 이전하였다. 1944년 초 북평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안이 확정 발표되었는데, 송정리, 북평리, 쇄운리, 동회리, 나안리, 효가리 일원에 공업지구와 주택지 및 경영지구로 나누어 용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었다. 1914년 3개 면을 북삼면이라는 정식 행정 명칭과 구역으로 정하였고, 1945년 7월 1일 북평읍으로 승격되었고, 1980년 4월 1일 묵호읍과 합하여 동해시가 되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삼척시 북방에 위치하며, 동쪽은 바다, 북쪽은 묵호읍과 옥계면, 서쪽은 태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정선군과 삼척군 하장면, 남쪽은 삼척군 미로면과 삼척읍과 접해 있었다.

[관련 기록]

강원도 삼척군 북삼면(北三面)의 삼운수양회(三雲修養會)는 동회(同會) 재정으로 삼척군내 6개소에 야학을 설립하고, 조선농민사가 편찬 발행한 농민독본을 교재로 하여 문맹퇴지운동을 전개하였다.(『동아일보(東亞日報)』1930년 12월 2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