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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0200
한자 水路夫人獻花公園
영어공식명칭 Surobuinheonhwa Park
이칭/별칭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구로 33-1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2014년 9월연표보기 - 수로부인헌화공원 개장
개칭 시기/일시 2013년 5월연표보기 - 수로부인헌화공원으로 명칭 변경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 산책로 정비 시작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6년 4월 1일연표보기 - 수로부인헌화공원 유료화
현 소재지 수로부인헌화공원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구로 33-17 지도보기
성격 공원
면적 26,870㎡
전화 삼척시 해양관광센터(033-570-4995)

[정의]

강원도 삼척시 임원리 남화산 정상에 위치한 공원.

[개설]

수로부인 헌화 공원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향가 「헌화가」「해가」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당시 부인(夫人)이라는 호칭은 왕비, 왕의 어머니, 왕비의 어머니 세 분에게만 내려지는 위호(位號)였다. 수로부인은 삼척이란 지명을 사용하도록 한 신라경덕왕의 비 삼모부인(三毛夫人)의 친정 어머니였다.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은 신라성덕왕 때 강릉태수로 부임해 가는 남편 순정공을 따라가다가 동해 바다 절벽에 활짝 핀 철쭉을 보고 꽃을 꺾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만 마침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다 바치면서 ‘자줏빛 바위가에/ 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라는 내용으로 된 4구체 향가 「헌화가」도 바친다. 부임 행차는 북쪽으로 계속되고, 삼척시 증산동임해정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수로부인의 미모에 반한 용이 갑자기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로 끌고 들어간다. 꽃을 꺾은 노인이 다시 나타나더니 백성들을 모아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면 용이 나타난다 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수로부인이 용을 타고 바다에서 나왔다는 설화가 있다. 백성들이 불렀다는 노래가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로 알려진「해가」이다. 수로부인상은 용 위에 앉아 바다에서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건립 경위]

수로부인헌화공원은 2006년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조성이 시작되어 2014년 9월 수로부인상이 건립되고 공원 정상부 경관 개선 공사가 완료되었다. 2015년 7월 승강기가 설치되는 등 2만 6870㎡ 부지에 170억 원[국비 35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128억 원]이 투자되었다. 시범 운영을 하다가 2016년 4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되었다.

[변천]

최초 공원 이름은 임원 남화산 해맞이 테마공원이었다. 그러다가 2013년 3월 공모를 통하여 5월에 수로부인헌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구성]

임원항에서 남화산으로 올라가는 높이 51m 승강기를 이용하여 공원에 올라가면 구름다리를 건너 공원으로 연결되는 500m 정도 되는 데크 산책로가 시작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200m 전후로 바다 전망대가 나오고 「해가」를 부르는 군중상, 순정공 조각상, 해학으로 표현된 12지신 조각, 2층으로 된 팔각정인 헌화정이 나온다. 헌화정 안에는 서정주(徐廷柱)[1915~2000] 시인의 시 ‘노인 헌화가(老人獻花歌)’와 신달자 시인의 시 ‘헌화가(獻花歌)’가 걸려 있다. 헌화정 앞쪽에 세계 최초로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중량 500t 규모의 수로부인상이 있다. 서울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의 1.5배가 된다. 울릉도·독도와 거리가 가장 가깝다는 곳에 독도전망대라 명명한 망원경이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산책로 끝부분에는 봉수대가 있다. 연면적 193.84㎡ 2층 건물로, 사업비 6억 원이 소요된 휴게 전망 시설이 2017년 7월에 준공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현황]

임원항은 어항이 발달하여 항구 옆으로 많은 횟집이 형성되어 있다. 남화산이 동쪽으로 흘러내려 동해 바다와 접한 지역은 삼척시 지역에서 동쪽의 가장 끝 지점이다. 이 같은 지리 특성[바다로 가장 멀리 나온 땅]으로 인하여 정상은 바다 전망이 좋아서 수로부인헌화공원이 조성되기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해맞이 장소로 애용되었다.

임원항에서 공원을 오르는 방법은 산책로를 이용하여 산으로 오르거나 51m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임원항에서 산책로를 이용하여 오르는 길에는 임원중앙로에서 우신아파트를 지나 우회전하여 오르는 길, 임원중앙로에서 임원본촌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는 길, 임원중앙로를 따라 임원항구 북쪽으로 가다가 방파제식당과 남홍민박 사이로 오르는 길 등 3개 길이 있다. 산책로가 너무 가팔라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이후 산책로는 잘 이용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길이 500m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정상이다. 오르는 중간에 정자에서 쉴 수도 있고 전망대를 통하여 임원항,동해 바다와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371번지에서 동해쪽으로 난 1차로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통하여 공원 주차장에 이를 수도 있다. 주중에는 300~400여 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이 방문한다. 무료 입장이었다가 2016년 4월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다.

주변의 관광지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임원항이 있다. 남쪽으로는 가곡천에 있는 월천유원지, 월천 해변, 솔섬, 산양체험마을, 세계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 가곡천 상류의 덕풍계곡과 동활계곡 등이 있다. 북쪽으로는 신남항을 시작으로 갈남항, 장호항, 초곡항의 관광 어항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항구 주변에는 삼척시 대표 해양 관광 자원·시설들이 자리한다. 신남항 근처에는 해신당 남근조각공원, 어촌민속전시관이 있는 해신당 공원이 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및 갈남항과 근처에 해변[해수욕장], 어촌 체험 마을, 해상 케이블카, 해양 레일바이크, 비치 캠핑장 등 특색 있는 시설 및 이들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참고문헌]
  • 『강원도민일보』(2011. 3. 14.)
  • 『강원도민일보』(2015. 10. 14.)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 삼척동해조은뉴스(http://www.sdgoodnews.co.kr)
  •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
  • 삼척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samcheok.go.kr)
  • 남상학의 시솔길(http://www.poemla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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