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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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陟靈隱寺八相殿 |
영어공식명칭 | Samcheok Yeongeunsa Palsangjeon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길 1162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최장순 |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영은사에 부처님의 일생을 그린 탱화 8점이 봉안되어 있던 건물.
[개설]
삼척영은사팔상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이익공 양식의 맞배지붕 건물로, 대웅보전 좌측 뒤편으로 30m 정도 떨어져 자리 잡고 있다. 삼척영은사팔상전은 영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위치]
삼척 영은사(靈隱寺) 팔상전(八相殿)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길 1162영은사 경내에 있다.
[변천]
삼척 영은사는 891년(진성여왕 5) 또는 892년(진성여왕 6)에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창건하여 궁방사(宮房寺)라 하고, 1585년(선조 18)에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짓고 운망사(雲望寺)라 하였으며, 1641년(인조 19년)에 승려 벽봉(碧峰)이 중건하고 절 이름을 영은사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1804년(순조 4) 봄에 산불로 팔상전(八相殿)만 남고 건물 모두가 불에 타자 1805년 10월 서곡화상(西谷和尙)이 삼척부사 심공저(沈公著)의 지원으로 재건하였다고 한다. 1810년(순조 10)에 석가여래 삼존불이 봉안되었고, 1855년(철종 6)에 괘불(掛佛)이 조성되었다. 그 뒤 1864년(고종 1)에는 심검당(尋劍堂)이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삼척영은사팔상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이익공 양식이다. 맞배지붕 건물로 대웅보전 좌측 뒤편으로 30m 정도 떨어져 자리 잡고 있다. 삼척영은사팔상전은 영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804년 봄 화재 때에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아 오늘에 전해진다. 사찰 기록에 따르면 1641년(인조 19) 벽봉화상(碧峰和尙)이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나, 건물의 짜임으로 보아 후대의 것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건물은 자연석 주추 위에 원기둥을 세웠다. 지붕의 전면은 부연을 단 겹처마로 되어 있고, 후면은 부연 없이 홑처마로 처리되어 있다. 이와 같이 앞뒤 면의 처마 구성을 달리한 가장 오래된 모습은 경상북도 영주시부석사 조사당(祖師堂)[국보 제19호]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세부 양식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한편 배면의 서까래 길이를 1척 넘게 하고 풍판의 모습을 달리하여 집의 균형을 맞추려 하였다. 그리고 정면 3칸 모두 이분합의 띠살문으로 하였으며, 양측 문에는 하방 위에 머름중방을 두었다.
[현황]
1982년 11월 3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삼척영은사팔상전내부에 1760년(영조 36)에 그린 너비 100.0㎝, 길이 57.5㎝ 크기에 부처님의 일생을 그린 탱화 8점이 봉안되어 있어 이 건물의 이름이 팔상전이라고 붙여졌지만 이들 탱화는 1980년을 전후로 도난당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