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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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陟宿岩里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Samcheok Sugamni Ancient Tomb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산76-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홍영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8년 5월 18일 - 삼척숙암리고분군 강원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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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삼척숙암리고분군 강원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삼척숙암리고분군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산76-1 |
성격 | 고분 |
소유자 | 김기호 외 |
관리자 | 삼척시 |
문화재 지정번호 | 강원도 기념물 |
[정의]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에 위치한 신라-통일신라기의 고분군.
[개설]
삼척숙암리고분군은 삼척시의 서쪽 백두대간에 위치한 하장면광동댐의 북쪽 산[해발 1041m]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중간 부분[해발 700m]부터 그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완만한 평탄부에 이르기까지 40여 기의 고분이 밀집 분포하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80m 지점에 10여 기의 고분이 산재하여 모두 50여 기가 분포한다. 삼척숙암리고분군은 1988년 5월 18일 강원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삼척숙암리고분군(三陟宿岩里古墳群)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산76-1 일대에 분포한다.
[형태]
삼척숙암리고분군의 분구(墳丘)는 원형으로 직경 800~900㎝ 안팎이다. 봉토의 대부분은 원상태를 잃었으며, 도굴의 피해를 받아 내부가 노출된 것이 많다. 현재 20여 기의 유구 상부가 드러나 있다. 유구는 자연경사면을 이용해서 묘광을 판 뒤 석회암제 활석으로 네 벽을 쌓아 길이 250㎝, 너비 70㎝ 안팎의 석곽을 만든 뒤 5~6장의 판석[130×60×10㎝]으로 덮은 구조이다. 고분의 주축 방향은 대부분이 동-서향으로 등고선 방향과 거의 일치하고,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이다.
[현황]
삼척숙암리고분군은 지금까지 정식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구조 및 성격 등 상황 전반을 파악할 수 없다. 단지 주변에서 출토된 토기편들을 통하여 막연히 통일신라시대의 횡혈식 석실분으로 추정한 견해도 있다. 반면에 유구의 평면 상태가 세장방형을 띠고 있는 점과 상부에 판석을 여러 장 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통일기 이전인 고신라기부터 고분군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신라 고분군은 고신라기의 수혈식 석곽묘와 횡구식 석곽묘, 통일기의 석실분[횡구식 석실묘, 횡혈식 석실묘]들이 연이어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삼척숙암리고분군도 동일한 성격의 고분군일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삼척숙암리고분군은 인근에 있는 숙암리 산성과 함께 험준한 백두대간에 분포한 신라-통일신라시대 유적이라는 의의가 있고, 숙암리 일대가 주요 요충지이자 고위평탄면을 교통로로 활용하였음을 알려주는 고고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