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개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경종 농업(耕種農業) 위주였기 때문에 축산업은 농가의 부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증대함에 따라 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축산업은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축산업은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다양하여 육우생산업, 낙농업, 양돈업, 가금생산업, 특수가축생산업 등과 같은 생산 위주의 산업과 육가공업, 유가공업, 부산물가공업 등과 같이 축산물의 가공과 이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산업, 그리고 이들 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사료생산업, 동물약품업, 축산시설업 등으로 구분된다.

[가축 사육 현황]

삼척 지역의 가축 사육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으로 한·육우는 534가구에서 9929마리, 젖소의 사육은 없으며, 마필은 4가구에서 3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돼지의 경우 17가구에서 2459마리를, 사슴은 15가구에서 332마리, 개는 1413가구에서 3128마리, 산양 115가구에서 1527마리, 토끼 29가구에서 178마리, 닭 4가구에서 73만 7100마리, 오리 23가구에서 133마리, 칠면조 13가구에서 40마리, 거위 21가구에서 67마리, 꿀벌 218가구에서 9396군수를 사육하고 있다.

[질병관리 현황]

삼척시에서는 영세한 유축 농가(有畜農家)에서 사육하는 가축이 전염병 및 질병에 감염되었으나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여 유축농가의 피해가 유발되므로 유축 농가를 순회하면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과 질병치료를 하여 가축의 전염병 및 질병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여 영세 유축농가의 합리적인 축산 경영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우결핵 1건의 가축 전염병 발생이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예방에 있었는데 2015년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실적을 살펴보면 소전염성 비기관염 1300마리, 돼지 일본뇌염 500마리, 돼지 유행성 설사 400마리, 돼지열병 7000마리, 뉴캐슬병 190만 마리, 광견병 5000마리, 소유행열 2300마리, 소 아카바네병 1600마리, 기타 4만 4000마리 등이다. 그러나 삼척 지역의 수의사는 부족한 상황인데 2015년 기준으로 6명의 수의사가 있으나 행정 1명, 공수의 2명, 개업수의 2명, 기타 1명이다.

[위생관계 업소 현황]

삼척 지역의 축산물 위생관계 업소 현황을 2015년 기준으로 보면 85개소로서 식육포장처리업 4개소, 식육 판매업 68개소, 우유류 판매업 9개소, 축산물 유통 판매업 2개소, 식용란 수집 판매업 2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