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군 장하동에 있는 수산업 협동조합.

[개설]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은행과 유사한 여·수신 업무를 취급하지만 좀 더 제한된 목적으로 설립되어 자금 조달이나 운영 등에서 은행과 다른 규제를 받는 형태의 비은행 금융기관이다.

[설립 목적]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삼척시 관할 지역 내의 어촌 지원, 수산물 유통, 금융 업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어업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삼척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의 전신은 정라어업조합이다. 정라어업조합은 1914년 2월 25일 20명의 조합원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는 삼척군 삼척읍 어촌을 업무 구역으로 하였다. 정라어업조합 설립 이후 1926년 3월 삼척군 내의 덕산어업조합과 대진어업조합을 통합하여 삼덕어업조합으로 개편하고 덕산출장소를 만들었다. 1927년 4월 북평면을 편입하였으며, 1927년 11월에는 삼척어업조합으로 개편하였다. 이후 1944년 삼척군 원덕면의 초곡과 문암을 편입하고 1962년 4월 1일 삼척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한 후 1981년 2월 26일 삼척수산업협동조합과 원덕수산업협동조합을 병합하여 삼척군 수산업협동조합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1986년 2월 삼척시 승격에 따라 정관 변경으로 삼척수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강원도 동해시 추암에서부터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까지를 구역으로 하여 14개 어촌계로 구성되어 있다. 특산물로는 청정 자연의 삼척대게, 곰칫국, 오징어로 유명하다. 또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어업인이 직접 잡은 삼척대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체험과 인터넷 판매 등 어업인 소득 증대,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 브랜드화와 가공 및 상품화 사업에 노력하고 있는 등 경제 사업과 상호 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회계와 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지도총무과, 판매와 구매 및 이용 가공 업무를 담당하는 유통사업과, 채권관리과, 삼척지점, 정라동지점으로 조직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도총무과와 정라동지점은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새천년도로 80, 유통사업과는 강원도 삼척시 정라항길 36-21, 삼척지점과 채권관리과는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185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의의와 평가]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One for All and All for One)’라는 협동 정신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의 실천 노력은 수산물 전자상거래와 인터넷뱅킹 금융서비스는 물론 삼척시 어촌의 멋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 제공과 동굴관광, 어촌관광, 어촌체험, 해양스포츠 같은 다양한 정보 제공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은 언제나 어업인과 고객 모두와 함께하면서 바닷속에는 어족자 원이 넘쳐나고 어촌에는 풍요의 노래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수산업의 푸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