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강원남부로 895번지에 위치한 유리 조형 테마파크.

[개설]

강원도 삼척시는 아직도 유일하게 채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채탄 과정에서 나오는 석탄 폐석을 활용한 유리제품의 산업화를 위하여 2009년부터 지역 연고 특성화 사업으로 유리 조형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건립 경위]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석탄 산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유리 공예에 주목한 삼척시는 ‘도계유리마을’을 만들어 유리 공예 관련 기반을 확충하였다. 소규모로 운영되던 도계유리마을의 사업을 확장해 특성 있는 관광 자원을 개발함은 물론 기존 사업을 확대하여 인근에 있는 추추파크, 목재문화체험장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획하였다. 이를 통하여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 및 고용 기회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변천]

2012년부터 총 사업비 233억 9700만 원을 들여 도계읍 심포리 일원[폐교된 심포초등학교 부지] 8만 6719㎡ 부지에 유리 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세우고 2013년 도시 관리 계획 결정[변경]과 전략 환경영향평가서를 공고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2014년에는 사업 부지 보상을 실시하였고, 2017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실시한 시민 대상의 명칭 공모를 통하여 2017년 7월 ‘도계유리나라(Dogye Glass World)’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8년 3월 29일 ‘피노키오나라’와 함께 개장하였다.

[구성]

사업 부지는 관광·휴양시설 용지가 2만 1959㎡[25.3%], 공공시설 용지 6986㎡[8.1%], 녹지시설 용지 5만 7774㎡[66.6%] 등 총 8만 6719㎡로 계획되었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 면적 5043㎡에 유리공예 시연장, 체험실, 전시 판매장, 공예 제작실, 지하 광물 박물관, 야외 전시장 등을 갖추었다.

[현황]

201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완성하기로 하였으나 지연되어 2018년 3월 29일 개장했다. 과거 영동선 기차가 영동 지역에서 영서 지역으로 넘어갈 때 고개가 너무 가팔라 지그재그로 올라가던 스위치백 시설 부근에 위치한다. 목재를 주제로 한 ‘피노키오나라’도 같은 날 개장하였다. 52억원이 투자되는 목재 문화 체험장은 실내 목재 놀이터, 체험장, 전시관, 야외 전시장, 다목적 학습장, 목공 체험 시설 등으로 조성되었다. 향후 도계유리나라, 피노키오나라, 하이원추추파크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