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골프장.

[개설]

맹방골프장은 삼척시가 1999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영 수익 사업을 위하여 건설하였다.

[건립 경위]

강원 지역 남부에 코스를 갖춘 골프장이 없어 외지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고 강원 남부 최초로 골프장을 건립하게 되었다. 삼척, 동해, 태백 등지의 골프 애호가들이 많이 찾아와 삼척시 경영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변천]

맹방골프장은 맹방해수욕장 관광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공공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이 진행되면서 도로가 개설되고 주차장, 가로등 등이 설치되는 기간에 건립되었다. 맹방골프장은 맹방 관광지 1, 2, 3 권역 가운데 시가 소유하는 2권역과 3권역을 제외한 1권역에 속해 있다가 2003년 12월 씨스포빌에 매각되었고, 2004년에 1권역 조성 사업 시행 허가가 나면서 2012년 2월 씨스포빌 콘도가 건립되었다. 그러나 6홀에서 9홀로 확장하는 골프장 사업은 자연 훼손과 이에 따르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2017년 현재 씨스포빌 리조트에서 골프장 6홀과 함께 콘도,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

9만 1370㎡ 부지에다 시설로 코스 6홀[롱홀 1, 미들홀 2, 쇼트홀 3], 10타석의 인 도어 연습장, 210㎡ 크기의 사무실과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1홀은 330m에 파 4, 2홀은 430m에 파 5, 3홀은 190m에 파3, 4홀은 120m에 파3, 5홀은 150m에 파3, 6홀은 85m에 파3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현황]

삼척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맹방 해변과 해송 숲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접근성과 경관이 뛰어나다. 또 연습장을 갖추고 있고, 6홀 코스도 그린 상태가 양호하여 초보자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6홀 주중 15,000원, 주말 20,000원]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딩은 골프장 내방 순서대로 진행하며,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캐디 없이 손수 끌고 다니는 개인 카트를 사용하지만 홀이 계속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고, 평지여서 걷는데 그리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