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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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名由來 |
영어공식명칭 | Geographical Origin of Otbaw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집필자 | 최도식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2월 17일 - 제보자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1반 박준현[72세,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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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최웅 김용구 함복희 『강원설화총람』Ⅴ |
성격 | 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옷바위 |
모티프 유형 | 인과 모티프|소원바위 모티프 |
[정의]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03년 2월 17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1반에 거주하는 박준현[72세, 남]이다.
[내용]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에 가다 보면 옷바위도 있고 윗옷바위도 있다. 그런데 그 옷바위는 원래 옷 의(衣)자와 바위 암(巖)자를 써서 의암이라고 했다. 그 옷바위와 윗옷바위가 옷을 세탁해 놓은 것처럼 아주 하얗게 보였기 때문이다. 여느 바위와 다르게 아주 하얀 것이 깎아 세운 것처럼 되어 있어 신성하게도 보이는데, 간혹 동네 사람들이 그 바위에 소원을 빌기도 했다.
[모티프 분석]
옷바위 이야기는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보면 옷을 세탁해 놓은 것처럼 하얗다고 하여 생겨난 인과 모티프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옷바위의 지명 유래는 단순히 생김새 때문에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옷바위에 소원을 빌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옷바위는 소원바위 모티프를 담지하고 있다. 신기한 옷바위는 자식을 잉태하고자 한 여인의 소원, 자식이 출세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부모의 소원 등 마을 사람들에게 기원의 대상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옷바위의 신험함에 자신의 소망을 담고자 했던 것처럼 옷바위 이야기는 민중의식의 소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