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조
-
세종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온 거목에 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목설화’는 숭배와 신앙의 대상이 되는 나무와 관련한 거목전설이다. 마을의 입구나 유서 깊은 곳에는 둥구나무[크고 오래된 정자나무]가 있고, 거목신앙(巨木信仰)에 따라 목신(木神)으로 섬기기도 한다. 세종특별자치시 마을은 입구마다 마을의 상징이 되는 둥구나무가 자리 잡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 주민들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마을숲.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4리 대사동에는 마을을 비보(裨補)[도와서 모자라는 것을 채움]할 목적으로 조성된 마을숲이 있다. 마을숲은 풍수관념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여진다. 마을의 전면이 열려 있어 지기(地氣)가 빠져나가므로 지기를 막아서 안정을 취할 의도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수...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서 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대사동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서는 윤년에 한 차례 장승제를 지낸다. 제삿날은 음력 정월 열나흘이다. 마을 어귀에는 본래 숲이 무성하였다. 마을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면 왼편에 천하대장군, 오른편에 지하대장군을 지나야 한다. 주민들은 마을의...
-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건원, 박명, 박승조, 박자동, 박동온, 박치신 부인 청주한씨, 박지오 등을 각각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밀양박씨는 한국의 토착 성씨로,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원조로 하고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한다. 박언침은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로,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져 후손들이 본관(本貫)을 밀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