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옹기 그릇 제작 기술 또는 기술자. 제주 질그릇이라고 하는 제주도의 전통 옹기는 철분이 많이 포함된 점토를 사용해서 구우면 그릇 표면이 짙고 아름다운 붉은색이나 노란빛이 감도는 갈색을 띤다. 가마 안에서 불 때는 장작의 재가 유약을 바르지 않은 그릇에 내려 앉아 그릇의 표면과 반응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유의 광택이 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 지역에서 사용하는 흙을 구워 만든 다양한 종류의 항아리. 제주에서 이용되었던 통개[항아리]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묽은 기운이 나는 일반적인 항[항아리]을 가리키고, 또 하나는 지세항이라고 하는 것이다. 항에는 고팡에서 곡식을 담아 보관하면서 이용하거나 장항굽[장독대]에서 장을 보관하거나 젓을 담았던 단지 등이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