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성주 출신의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 의병 활동을 한 문인.

[가계]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중서(仲瑞), 호는 하계(霞溪). 할아버지는 행정(杏亭) 도형(都衡)[1480~1547]이며, 아버지는 묵계(墨溪) 도희윤(都熙胤)이다.

[활동 사항]

도응운(都應雲)[1558~1618]은 1558년(명종 13)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서 태어났다.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의 문하에서 수학한 문인이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 활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성주군지』의 기록에 따르면,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홍의 장군 곽재우(郭再祐)[1552~1617]와 함께 화왕산성(火旺山城)에 올라 사생결단으로 분투하여 왜적 수백 명을 베었고, 정유재란까지 6년 동안 군량 수송 및 군대 모집과 함께 백성을 도탄에서 구하였다고 한다. 1618년(광해군 11)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수죽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의 의병 활동으로 절충장군 군자감 첨정(折衝將軍軍資監僉正)을 하사받았고, 선무공신(宣武功臣) 3등에 책록되어 능연각 공신록(凌煙閣功臣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