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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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璹 |
영어공식명칭 | Bae Suk |
이칭/별칭 | 수옥(壽玉),매곡(梅谷)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구율 |
[정의]
조선 전기 성주 출신의 문인이자 학자.
[개설]
처음 이름이 숙(塾)인데 후에 숙(璹)으로 개명하였다. 성주 금원리(琴院里)[현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출생하였고 후에 잠시 현풍(玄風)의 마산리(馬山里)[현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로 옮겨 살기도 하였다.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의 문인(門人)이다.
[가계]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수옥(壽玉), 호는 매곡(梅谷). 고조할아버지는 배규(裵規)이다. 아버지는 종사랑(從仕郎) 배경보(裵景輔)이고, 어머니는 한양 조씨(漢陽趙氏)로 조경화(趙慶華)의 딸이다.
[활동 사항]
배숙(裵璹)[1516~1589]은 1546년(명종 1)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성균관(成均館) 유생(儒生)이 되었다. 승려 보우(普雨)[1509~1565]가 문정 왕후(文定王后)의 총애를 받아 궁전을 드나들며 포교하자 이를 탄핵하는 「척요승보우소(斥妖僧普雨疏)」를 올렸다. 스승인 이언적이 죽자 심상(心喪)[상복을 입지는 않지만 상중과 같이 처신함] 3년을 치렀다. 1564년(명종 19)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추천으로 승평교수(昇平敎授)가 되어 후배의 육성에 힘썼다. 향리(鄕里)로 물러난 뒤에는 정사(精舍)를 지어 『심경(心經)』과 『근사록(近思錄)』을 중심으로 후생에게 강론하였고 ‘성정수제(誠正修齊)’라는 네 글자를 써서 걸어 놓고 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를 학문의 기본으로 삼았다. 스승인 이언적의 유훈(遺訓)을 이어받아 심성(心性)의 학문과 천명(天命)의 설을 구심점으로 삼고 도학을 깊게 연구하였다.
[학문과 저술]
저서로 『매곡집(梅谷集)』 4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