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안해용(安海容)[1873~1951]은 1873년 12월 22일[음]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가암리에서 태어났다. 1913년 2월[음] 만주 통화현(通化縣) 강산두도구(崗山頭道溝)로 망명했고, 1917년 봄에 유하현(柳河縣) 제2구 다화쇠(多花釗)로 이주하였다. 1920년 12월[음] 대한광복군단 참리 부장 조병준(趙秉準)을 만나 대한광복군단에 가입한 뒤, 경상남북도 특파원으로 임명되어 신임장을 받고 단원 모집을 위해 귀국하였다.

1921년 4월[음] 대구에서 서상일(徐相日)을 만나 대한광복군단의 목적과 귀국 이유를 설명하고 단원 모집에 힘썼다. 1921년 7월[음]에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서 이덕생(李德生)과 이수건(李壽健)에게 대한광복군단의 목적을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하였다. 두 사람 모두 대한광복군단에 가입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개신교 장로 김모(金某)에게 대한광복군단에 보낼 장정 모집에 힘써 달라고 설득하였다.

1922년 10월 6일[음] 경상북도 상주에서 목사 김동필(金東弼)을 만나 대한광복군단을 설명하고, 장정 모집을 권유하였다. 1922년 12월 4일 성주군에서 일제 경찰에 붙잡혔고, 압송 도중 성주와 칠곡군 왜관 도선장 등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이 외쳐 독립운동가의 기개를 과시하였다. 1923년 1월 23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51년 5월 14일 대구에서 사망하였다.

[묘소]

2018년 11월 16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 위패를 봉안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