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매년 열렸던 제품과 기술 홍보 박람회.

[연원 및 개최경위]

성남시에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중소 기업과 벤처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자 정보 통신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기업이 많다. 성남우수상품박람회는 이들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며 투자를 유치하여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 처음 시작되었다.

2002년에는 주택전시관에서 열렸으며, 47개사가 참가하여 계약액 5억원, 상담액 52억 원, 관람객 6,100명이었다. 2003년에는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으며, 61개사가 참가하여 계약액 8억 3,511만 1000원, 상담액 67억 9,800만 원, 관람객 11,250명이었다.

2004년에도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으며, 97개사가 참여하여 계약액 132억 575만 원, 상담액 481억 2,970만 원, 관람객 17,220명이었다. 2004년에는 처음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어 상담액 3,352만 달러, 계약액 1,090만 달러라는 성과를 거뒀다.

2005년 122개사가 참가하고 해외 34개국 50개사 바이어들이 참관해 7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9,81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20,044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둘러보았다. 2006년에는 124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26,515명이 참관하였다.

수출 상담액이 2억 6,553만 3,000달러, 계약액이 1억 1,947만 5천 달러에 달했다. 국내의 경우 상담액 155억 463만 5,000원, 계약액 19억 9,497만원, 현장 판매액 2억 2,812만원에 이르렀다. 투자 유치는 상담 90억 원, 계약 25억 원에 달했다.

[행사내용]

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주된 활동인 부스에 제품과 기술을 전시·홍보하는 활동 외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국내 유통망 진출 상담회, 국내 유명 벤처 캐피탈이 참가하는 투자 유치 상담회가 있다. 2007년의 경우 성남창업경영대회 시상식, 성남 중소·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이 같이 열렸다.

2007년에는 전시관을 크게 IT-SOC관·모바일관·유비쿼터스관·의료 바이오관·우수 제품관으로 나누어 전시했다. 해외 바이어는 2004년 10여 명이 참가한 이래 2007년의 경우 스웨덴·핀란드·중국 등 전 세계 34개국 61명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수출 상담회는 해마다 초청되는 해외 바이어 수도 늘고 상담액과 계약액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유통망 진출 상담회에서는 CJ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농수산홈쇼핑 등 국내 유수 5개 홈쇼핑 상품 기획자(MD)를 초청해 30여 개 참가 기업들과 쇼핑몰 입점을 위한 상담을 벌였다.

투자 유치 상담회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KTB네트워크·삼성벤처투자·기보캐피탈·튜브인베스트·산업은행 등 6개 국내 유수 창업투자회사가 참여하여 관내 30개사와 투자 상담을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성남시 전략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기업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부대 행사와 이벤트로 성남 OX 퀴즈, 우수 상품 경매전, 밸리댄스 퍼레이드 등을 실시하여 지역 축제로서의 효과도 노렸다.

[현황]

2007년 성남우수상품박람회는 10월 31일에서 11월 3일까지 4일간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152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각국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차세대 이동 통신 분야를 비롯 첨단 IT 기업들과 상담을 벌였다.

대형 폐기물 매립장 건설업체인 ㈜신화이앤콘은 캄보디아 환경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1천만 달러 상당의 매립장 건설에 합의하였고, 커미넷㈜은 보안 관련 제품의 중요 시장으로 부상한 이란 바이어 2명을 초청해 광링크와 광미디어컨버터 등 광전송 관련 제품 5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올리는 등 총 1억 8,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성남우수상품박람회 는 참가 기업의 기술 및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중소 기업의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국내 유통망 진출 상담회, 국내 유명 벤처 캐피탈이 참가하는 투자 유치 상담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국내외 판로 개척과 효과적인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