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로 둔 조직. 두레는 논농사지대에서 마을 성년남자들이 협력하여 농사를 지음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공동노동조직체였다. 주로 모내기와 김매기 등 단기간 내에 노동력을 집약시켜야 할 시기에 마을 주민들은 두레를 구성, 운영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자 하였다. 따라서 두레는 마을 성년남자들 전원이 참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마을 내 공동노동조직체인 두레에서 행해진 놀이. 두레는 농민들이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부락이나 마을 단위로 만든 조직이다. 두레는 노동에만 주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에도 관심을 가졌다....
혼례식을 치룰 때, 신부집에서 신랑을 기다리던 마을 주민들이 신랑에게 재를 뿌리던 풍습. 혼례식에서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러 신부집으로 들어올 때, 신부집에서 신랑을 기다리던 마을 주민들은 재를 한 움큼씩 손에 쥐고 있다가 사모관대를 착용하고 들어오는 신랑에게 뿌렸다. 이 중 성격이 괴팍한 주민은 숯검뎅이로 신랑 얼굴을 검게 칠하기도 하였다....
한 해의 첫 쥐날(上子日)에 행해졌던 전국적인 농경 관련 세시의례 솥에 콩을 넣고 주걱으로 볶으면서 “새알 볶아라, 쥐알 볶아라”를 주언하였다. 이렇게 하면, 그 해 새와 쥐가 곡식을 축내지 않고, 풍작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