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주거지역, 단체, 직장, 종교 등의 유대관계를 근거로 조직된 신용협동기구.

[개설]

1960년에 시작된 조합원 중심의 서민금융기관으로 조합원의 저축을 통해 자금을 조합원에게 융자해 주는 금융기관이다. 현재 한국의 신용협동기구는 추진주체에 따라 한국신용협동조합연합회 산하의 신용협동조합, 마을금고연합회 산하의 마을금고, 농업협동조합과 수산업협동조합의 계통조직인 단위조합과 어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상호금융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구성원에게 경제적인 여·수신을 행하여 조합원 상호간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비영리적 신용협동조직이다.

한국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은 1960년 5월 부산 메리놀의료기관에서 28명으로 조직된 성가신용협동조합(聖家信用協同組合)이다. 1964년 4월 55개의 신용협동조합이 한국신용협동조합연합회를 창설하였고, 이 연합회는 그해 5월 국제신용협동조합연합회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하였다. 1972년 신용협동조합법이 제정, 실시됨에 따라 한국의 신용협동조합은 설립, 출자, 대출한도, 이자율의 최고한도, 예탁금 등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하여 규제를 받게 되었다. 현행 신용협동조합법은 2001년 1월에 개정된 것으로 전문 6장 100조와 부칙으로 구성되어 시행되고 있다.

[현황]

2007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은 전국적으로 조합수 1,015개소, 조합원 수 약 477만, 자산규모 약 27조 896억원 큰 조직체로 성장했다. 신용협동조합 수는 1980년대에서 90년대 초까지 증가하다가 외환위기 이후 정리, 축소되었다. 그러나 조합원수는 1986년 1백2십3만여명에서 2007년 4백 7십7만여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동 기간 중, 총 자산은 1조 408억에서 27조 896억으로 약 27배 증가하였다.

성남시에 소재한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은 분당의 한국토지공사신용협동조합, 분당신용협동조합 , 신흥1동의 성남중앙신용협동조합 , 상대원2동의 대원신용협동조합 , 수정구의 주민신용협동조합 등 5개이다.

이중 대원신용협동조합은 1981년 2월 15일 발기인을 구성하여 같은 해 3월 10일 대원교회신협 창립총회를 하여 설립하였다. 1982년 8월 11일 재무부인가(인가번호 03-120)로 개점하였고 1996년 4월 13일 대원교회신협에서 대원신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체 조합에서 지역 조합으로 전환하였다. 2004년 12월 신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선정 사업부문 우수조합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2007년 현재 조합원 수는 3,784명이고 경영평가등급 1등급이다.

주민신협은1979년 12월 2일 조합원 47명과 출자금 47,800원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1986년 10월 6일 재무부인가(제3-160호)를 받아 1987년 2월 4일 법인설립을 승인받았다. 1995년 7월 20일 자산 100억을 달성하고 같은 해 10월 14일 수진지소를 개소하였다. 2006년말 현재 자산 780억원, 조합원수 1만433명이다.

성남중앙신용협동조합은 1975년 6월 29일 수진동성당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1976년 8월 24일 재무부 설립인가(인가번호3074)로 설립되었다. 1999년 4월 10일 성남중앙, 성우, 성남신협이 합병하였다. 2005년 4월 18일 총자산 1000억을 돌파하였으며 2007년 현재 1,600억원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흥1동 본점을 비롯하여 금광동점, 중앙동점, 성남동점, 은행동점이 있고 조합원은 총 11,000여명이다.

분당신용협동조합은 1995년 10월 19일 창립총회를 가졌고 1996년 1월 19일 재정경제원(인가 3-243)로 개점하였고 같은 해 2월 8일 법인등기를 마쳤다. 2004년 12월 17일 신협중앙회 경기주부에서 사업부문 우수조합에 선정되었으며 2006년 12월 31일 현재 조합원 수 7,739명에 총 자산 414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