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황송공원 내에 있는 기념탑.

[건립경위]

1998년 5월 14일 초대 민선 성남시장 오성수와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직할 성남시 회원들이 해외에 파병되었던 성남 지역 청년들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해외 참전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2004년 12월 베트남(월남) 참전 기념탑으로 변경되었다가 2013년 월남 참전 기념탑으로 다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에 위치한 황송공원 내에 남향하고 있다.

[형태]

3단의 기단석 위에 2단의 팔각비좌를 마련하고 그 위에 직사각형의 탑신을 세웠으며, 탑신 윗부분에는 호랑이, 말, 용, 비둘기 등이 어우러져 지구본을 받들고 있는 모습이다. 팔각탑신의 비좌 하단 정면에는 맹호(猛虎)를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각 면마다 백마(白馬), 비둘기, 백구(白鷗), 용 등 당시 참전 군부대의 휘장이 새겨져 있으며, 그 위에는 무궁화문이 양각되어 탑신을 받치고 있다. 방형의 탑신은 흰색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각 면마다 탑신 중앙 별도의 오석에 해외 참전을 기념하는 문구와 월남전, 걸프전, 유엔평화유지군(PKO) 등으로 구분하여 각 참전 부대 이름을 새겨놓았다.

한편 기념탑의 왼쪽에는 오석의 대리석에 해외 참전 기념탑 건립 취지문이 새겨져 있었고, 우측에는 해외참전 부대별로 총 426명 성남 지역 청년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었으나 2013년 6월 성남시 거주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 3,373명의 이름을 새겨 명각을 새로 세웠다. 기념탑의 기획·구성·도안은 해외참전전우회직할성남시회 8대 회장 유승산이 맡았고, 탑신의 휘호는 성남시 미술협회 허윤희가 썼으며, 조각·설치는 광주 석재에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