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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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태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매년 9월 - 시베리아의 습지에서 봄에서 여름 기간 동안 나고 9월경 남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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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서산 A·B 지구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
지역 출현 장소 | 잠홍저수지 - 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 |
지역 출현 장소 | 성암저수지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성암리 |
성격 | 조류 |
학명 | Anser fabali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 |
서식지 | 만|간척지|농경지|못|호수|하천 |
몸길이 | 76~89㎝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와 강당리 및 서산 A·B지구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과의 철새.
[개설]
큰기러기는 시베리아의 습지에서 봄에서 여름 기간 동안 나고, 9월경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남하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이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르는 큰기러기는 서산시 부석면에서는 9월부터 관찰되며,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에는 최대 10만 마리 내외가 관찰된다. 일부는 서산 A·B지구에서 겨울을 나며, 일부는 서해를 넘어 중국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낸다. 최근 벼 추수 방법의 변화 및 볏짚 수거로 인해 겨울 동안 월동하는 큰기러기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큰기러기 중 부리가 더 길고 물가의 수초를 주로 먹는 큰부리큰기러기 종도 소수가 서산 간척지에서 관찰된다.
[형태]
큰기러기는 몸길이가 약 76~89㎝로, 우리나라를 찾는 기러기류 중 대형인 종이다. 머리에서 몸통까지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가슴과 배는 엷은 갈색이며 아래로 갈수록 백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등·허리·꽁지의 깃털은 진한 갈색이며 가장자리는 흰색 테두리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부리 끝부분이 등황색을 띠어 다른 기러기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다리는 오렌지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큰기러기는 8월 말부터 소수가 눈에 띄며, 9월 말부터 V자 형태로 북쪽에서 서산 간척지에 날아들어 10월 중순에서 11월 말에 가장 많은 수가 도래하는데, 10만 마리에 가까운 개체수가 관찰되기도 한다. 겨울 기간 내내 서산에 머무는 개체수는 2만 마리 미만이고, 2월경 남쪽으로 이동하였던 개체들이 북상하면서 서산 A·B지구에 도래하여 개체수가 약간 증가하며 3월 말에는 거의 모든 개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
큰기러기는 주로 낮 시간에 논이나 밭에서 낟알이나 식물의 줄기 및 뿌리를 먹으며 해가 질 무렵 포식자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저수지 한가운데 모래톱이나 얼음 위로 날아가 잠을 잔다. 잠을 잘 때는 머리를 머리 뒤로 돌려 등 뒤의 깃에 파묻고 한쪽 다리로 서 있거나 배를 땅에 댄다.
[현황]
큰기러기는 현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서산 지역에는 서산 A·B지구, 잠홍저수지, 성암저수지 등 전 지역에서 많은 수가 관찰된다. 최근 서산 A·B지구 내에 간척지의 먹이가 부족해지면 서산시 부석면 농가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