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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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州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서주목(瑞州牧)이 탄생하게 된 데는 고려 시대 이 지역 인물인 정인경(鄭仁卿)의 공로에서 비롯되었다. 정인경은 남송(南宋) 귀화인의 후예로 고종 때에 내침한 몽고군을 아산 지역에서 여러 차례 격파하여 큰 공을 세웠다. 이에 그는 충렬왕 대에 시종1등공신이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부성현이 서산군으로 승격되었다가 충렬왕 때 서주목으로 승격되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권56 지10 부성현(富城縣)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9 충청도 서산군(瑞山郡) 건치 연혁조에서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내용]
고려 시대에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4개 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부성현, 여미현, 정해현, 지곡현이 그것이다. 이중에서 현재 서산의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재했던 곳이 부성현이다. 부성현이 이후 서산군으로 승격한 요인은 서산 출신의 인물 정인경의 활약에서 비롯되었다.
[변천]
서주목은 삼국 시대 백제의 기군(基郡)이었다. 백제 멸망 후에 신라의 땅이 되면서 이름이 부성군(富城郡)으로 바뀌었다. 고려 시대에 들어와 인종 때에 현령(縣令)을 두었다. 1182년(명종 12)에 이 지역에서 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중앙 정부의 보복 조치로 폐현되었다. 1284년(충렬왕 10) 정인경의 공로로 서산군으로 승격되었다가 1308년(충렬왕 34)에는 서주목으로 승격되었다. 1310년(충선왕 2) 서령부(瑞寧府)로 개칭되었다. 왕조가 바뀌어 조선 시대인 1413년(태종 13)에 다시 서산군으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