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492 |
---|---|
한자 | 機池里出土靑銅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101-3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남석 |
제작 시기/일시 | 3~5세기 |
---|---|
출토|발굴 시기/일시 | 2005년 7월 1일 - 기지리 발굴 실시 |
출토|발굴 시기/일시 | 2006년 3월 30일 - 기지리 발굴 완료 |
현 소장처 | 공주대학교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182 |
출토|발견지 | 기지리 유적 21호 분구묘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101-3 |
성격 | 거울 |
재질 | 청동 |
크기(높이,길이,너비) | 7.9㎝[지름]|0.19㎝[두께]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기지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 거울.
[개설]
기지리 출토 청동경은 기지리 유적 21호 분구묘에서 출토되었으며, 사유훼룡문(四乳虺龍文) 방제경(倣製鏡)으로 판단된다. 21호 분구묘는 3차에 걸쳐 매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1차에 조성된 매장 주체부 내 피장자의 가슴에 해당하는 중앙 부분에서 청동 거울이 출토되었으며, 더불어 청동제 환과 방울이 함께 나왔다. 이러한 유물의 존재는 피장자의 사회적 신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형태]
기지리 출토 청동경은 평면 원형의 청동 거울이며, 지름 7.9㎝, 두께 0.19㎝의 소형이다. 중앙의 반원형 꼭지를 중심으로 사유훼룡문(四乳虺龍文)과 62개의 원점문(圓點文), 그리고 선문(旋紋)으로 새겨져 있는 삼각문이 배치되어 있다. 외곽의 주연부(周緣部)에 이르기까지 단사선문(短斜線文)이 일부 중복되는 모습이 보이며, 주연은 삼각형이다.
[특징]
기지리 출토 청동경은 대구광역시 평리동이나 영천시 어은동에서 출토된 사유훼룡문과 달리 주연이 너비가 좁고 문양대판이 넓다. 크기나 문양의 시문 상태로 미루어 볼 때 방제경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기지리 유적에서는 21호 분구묘에서만 청동경 1점이 출토되었다. 그동안 백제 권역에서 출토된 청동경은 하남 미사리, 천안 화성리, 공주 공산성, 부여 하황리, 익산 연동리 등에서 확인되었으나, 그 출토 수량이 많지 않다. 기지리 유적에서 확인된 청동경은 서산 지방에서 최초로 확인된 청동 거울로,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집단의 위상과 피장자의 사회적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