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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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운산리 청량골 사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3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오준혁 |
소재지 | 운산리 청량골 절터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3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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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3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변천]
운산리 청량골 절터는 고려 시대 사찰이 있던 곳인데, 문헌 기록이나 명문 자료가 없어 사찰의 명칭이나 내력은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수습되는 유물로 미루어 보아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걸쳐 운영된 사찰로 판단되며, 전언에 따르면 빈대에 의해 폐사되었다고 한다.
[위치]
대산읍사무소에서 북동쪽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방향으로 도장골 버스 정류장을 지나 2㎞ 가면 운산1리·운산2리와 운산3리·운산4리·운산5리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서산시 대산읍 운산3리·운산4리·운산5리 방향으로 1.2㎞가량 이동하면 대산농협미곡종합처리장이 나오는데, 운산3리 마을회관을 지나 남쪽으로 300m가량 이동하여 개천 다리에서 남서 방향의 좁은 포장길로 500m 정도 진입하면 작은 늪지대가 나온다. 운산리 청량골 절터는 이 늪지대의 서쪽 구릉 말단부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지표 조사를 통해 건물의 부속재와 기와 등이 확인되었으며, 입지상으로 미루어 보아 절터로 추정되고 있다.
[현황]
현재 운산리 청량골 절터는 수목이 모두 제거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으며, 사역의 범위나 건물의 배치 양상을 알 수 있는 흔적 또한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주변에 기와편과 주춧돌로 보이는 석재가 산재해 있어 절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수습되는 기와의 경우, 회청색의 경질품으로 어골문(魚骨文)과 집선문(集線文)이 등 면에 시문되었거나 무늬 없는 기와편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의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유물이 수습되는 범위나 지형 여건으로 미루어 보아 큰 사역을 이루었던 사찰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걸쳐 운영된 사찰임을 감안할 때, 당시의 사찰이 위치하던 입지적 특징과 함께 당시의 건축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