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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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亭子洞寺址 |
이칭/별칭 | 정자동 사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정자동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
집필자 | 오준혁 |
소재지 | 정자동 절터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정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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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정자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절터.
[위치]
팔봉면사무소에서 지방도 605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3.7㎞ 가면 어송교차로가 나온다. 어송교차로에서 북동쪽의 마을 길로 진입하여 북동쪽으로 경작지를 따라 이어지는 길로 1.7㎞가량 이동하면 산이고개를 넘기 전에 느티나무 집이 나온다. 정자동 절터는 느티나무 집을 마주 보는 구릉의 사면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정자동 절터에 대한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지표에서 확인되는 기단석으로 미루어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수습되는 유물을 볼 때 일반적인 건물 터라기보다는 절터일 가능성이 높아 자연 지명을 따서 정자동 절터라 명하였다.
[현황]
정자동 절터가 자리한 지역은 팔봉산의 남동쪽 사면 끝자락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재 분묘가 들어서 있다. 정자동 절터의 경사면 아래쪽으로는 민가와 비닐하우스가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분묘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건물의 기단석으로 추정되는 석재가 확인된다. 정자동 절터에 관한 문헌 기록이나 명문 자료가 없어 사찰의 명칭이나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어골문(魚骨文)과 집선문, 그리고 청해파문 등의 문양이 시문된 기와편과 태토비짐이 확인되는 백자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서 조선 시대에 걸쳐 운영된 사찰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기단석과 기와, 그리고 백자편 등이 확인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건물이 위치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이 발견되어 최초 건립은 고려 시대에 이루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 시대의 건물에서 기와를 사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기와가 사용된 건물은 관공서와 사찰 등 중요 시설물임을 감안하면 절터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형 여건이 넓게 형성되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넓은 사역을 지닌 사찰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