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심화영류 승무 보존 및 계승 단체.

[개설]

심화영류 승무는 일반적인 기존 승무와는 달리 무대화되지 않은 1930년대 형태의 승무이다. 기존 승무는 엎드려서 시작하지만 심화영류 승무는 서서 시작하며 시작과 끝을 목탁 소리에 맞추어 합장을 하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염불 장단이 다른 승무와는 달리 여섯 장단으로 구성된다. 복장은 남색 치마에 미색 저고리 자주 고름을 기본으로 입고, 먹색 장삼과 홍띠에 흰 고깔을 쓴다. 심화영류 승무는 기존의 승무와는 다소 차별화된 서산 지방 고유의 특색을 지닌 승무로 인정받아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심화영(沈嬅英)은 191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후 18세 무렵인 1945년에 충청남도 서산으로 내려와 큰오빠 심재덕에게 악(樂)·가(歌)·무(舞)를 배웠으며, 또한 당시 충청도 지역에서 춤 잘 추기로 유명했던 방모 씨를 통해 승무를 전수 받았다고 한다.

[설립 목적]

심화영 승무보존회는 심화영류 승무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0년 1월 심화영이 충청남도로부터 승무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면서 설립되었다. 2009년 11월 17일 심화영이 세상을 떠남에 따라 기능보유자는 이애리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1년 9월 1일 심화영 선생 승무 발표회를 가졌다. 2002년 KBS 「국악한마당」과 「이땅의 숨은 소리를 찾아서」에 출연했으며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개최된 아시아 1인극제에서 공연하였다. 2004년 전국 무용제에서 공연했으며 2005년 심화영의 전통 춤판을, 2006년 한·일 축제 한마당을 공연하였다. 2007년 ‘명인 명창의 발자취를 따라서’ 판소리 중고제 유적지 순례 공연을 마쳤다. 2009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국악 한마당에서 공연했으며 2010년 심화영 선생 추모 공연을 하였다. 2011년 10월 1일 백제 문화제에 참여 예정이며, 10월 26일 심화영 선생의 두 번째 추모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회장 이애리와 이수자 및 전수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