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시흥문화원에서 발간한 시흥 지역의 인물 및 마을 구술 조사 자료집.

[개설]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은 시흥문화원에서 매년 시흥 지역 인물들을 대상으로 자연 마을, 오래된 가게 등에 대해 구술·녹취한 것을 자료집 형태로 발행한 단행본이다.

[편찬/간행 경위]

시흥문화원은 2013년부터 시흥 지역의 인물, 토박이 등을 중심으로 과거 시흥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구술·녹취한 것을 자료집의 형태로 발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자연 마을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여 그 내용을 수록하였다. 2016년까지 세 권의 책이 발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흥문화원에서 발간하여 보관하고 있는 비매품 자료집이다.

[형태]

규격은 사륙배판이고 2014년 자료집은 132쪽, 2015년 자료집은 142쪽, 2016년 자료집은 276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2014년에 발간한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의 1부 '시흥의 사람들'에서는 시흥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녹취록을 수록하였다. 이형수[군자동의 농촌 지도자], 김규성[능곡동 자연 마을과 변화], 이영득[시흥문화원의 시작과 발전], 전남훈[옛 시흥 지역과 정주 의식], 양요환[시흥의 복지와 미래 비전], 이진규[과림동 부라위의 토박이] 등을 인터뷰, 구술시켜 녹취하였다. 2부 '시흥의 자연 마을'에서는 과림동 부라위마을, 정왕동 봉화마을, 정왕동 평안촌[피양촌]을 조사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권말 부록에는 인문학 소풍, 정왕동의 옛 모습, 봉우재마을 대동잔치 등을 DVD에 수록하였다.

2015년에 발간한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의 1부 '지역 개관'에서는 구술 대상 지역을 정리하였다. 2부 '시흥의 사람들'에서는 군자 지역과 염전을 주제로 이종철·성주안·천장호를, 군자면의 역사에서는 이형수·이강수·정한일·한상국을, 군자봉 성황제에서는 고덕영·황정학·한정현·당행복 등을 인터뷰, 구술시켜 녹취하였다. 3부 '마을 조사'에서는 정제두(鄭齊斗) 선생 유허지인 화정동 가래울마을을 조사하여 수록하였다. 권말 부록으로 군자 지역의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였다.

2016년에 발간한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의 1부 '지역 개관'에서는 시흥의 유래, 시흥시 출범을 다루었다. 2부 '시흥의 사람들'에서는 군자동 도일시장의 노포(老鋪)를 주제로 김태봉·김학수·이영수를, 신현동[포동] 새우개마을과 어로(漁撈)를 주제로 안병권·이만규·김윤경을, 월곶동과 주변의 어로를 주제로 송선일을 인터뷰, 구술시켜 수록하였다. 3부 '마을 조사'에서는 도일시장의 마을 가꾸기 내용을 담았고, 부록에는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에는 1989년 출범한 경기도 시흥시의 변화를 몸소 체험한 시흥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구술·채록되어 있다. 따라서 시흥시가 도시화로 옛 모습을 많이 잃어 가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과거 시흥 지역의 모습과 변화상을 살펴보는 데 귀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