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 노선.

[개설]

수인선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오이도역을 기점으로 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역을 종점으로 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경기도 시흥시에는 오이도역, 달월역, 월곶역이 소재한다.

[명칭 유래]

1996년 운행을 중단한 수인선 협궤철도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현재는 인천~시흥 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2019년 하반기 수원역까지 연장 개통할 계획이다.

[제원]

수인선은 지선 철도이며 역의 수는 14개이다. 소유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고 운영자는 코레일이다. 영업 거리는 20.5㎞, 궤간은 표준궤 1,435㎜, 선로 수는 2개, 최고속도는 90㎞/h이다.

[건립 경위]

수인선은 지하철 4호선과 안산선으로 이어지는 전철 노선이 인천광역시로 연결되어 경기도 서남부와 인천의 도로 교통 수송을 분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서울특별시와 근교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아닌 수도권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라는 데 의의가 있다. 수인선의 개통으로 시흥과 인천의 연계가 강화되어 시흥 지역 주민들이 인천 방면으로의 이동이 용이해졌다.

[변천]

1996년 수인선 협궤철도의 운행 중단과 함께 수인선 표준궤화 사업이 시작되어 2012년 오이도역~송도역[13.1㎞] 구간을 개통하였다. 2016년 송도역~인천역[7.3㎞] 구간을 개통하였고, 2019년까지 수원역~한대앞역[19.9㎞]을 개통할 예정이다.

[현황]

수인선은 2016년 송도역~인천역 개통 이후 총 14개 역이 운영중이며 시흥시에는 오이도역·달월역·월곶역이 영업중이다. 오이도역은 2012년 수인선 개통 시부터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수인선의 시종착역이면서 안산선의 시종착역이다. 역명은 오이도역이지만 오이도와는 거리가 있으며 인근에는 반월국가산업단지·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택지가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역이다. 현재 배곧 신도시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역도 오이도역이다. 2017년 기준 이 역의 일평균 승차 인원은 9,253명이다.

달월역은 2014년 영업을 시작한 수인선의 정차역으로 배곧 신도시와 직선거리는 가까우나 국도77호선[서해안로]과 시흥차량기지로 가로막혀 있어 접근성이 나쁜 편이다. 따라서 배곧 신도시 주민들은 오이도역이나 월곶역을 이용하고 있다. 반대편으로는 벗말[坪村], 궁골[宮谷], 샛터[新基村], 이호정(二戶井), 통심(通心), 조구나리 등 월곶동의 자연 마을이 있다. 2017년 기준 일평균 승차 인원은 130명으로 수도권 전철 중 승차 인원이 가장 적다.

월곶역은 수인선 협궤철도 시기에는 없었던 역으로 월곶 신도시 개발로 수요가 발생하여 2012년 수인선 개통 시 영업을 시작하였다. 월곶 신도시의 외곽에 자리하며, 월곶 신도시 주민들이 시흥이나 안산·인천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이용한다. 2017년 기준 일평균 승차 인원은 2,7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