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205 |
---|---|
한자 | -新都市 |
영어공식명칭 | Baegot New Town |
이칭/별칭 | 시흥군자 배곧신도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진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10월 13일 - 배곧 신도시 명명식 및 기공식 거행 |
---|---|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원[정왕동 1771-1]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계획적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주거 단지.
[개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군자 매립지에 조성되는 새로운 주거 단지로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와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부각시키는 측면에서 배곧 신도시라는 명칭을 선정하였다. 이 명칭은 1914년 주시경(周時經) 선생이 조선어강습원의 명칭을 ‘한글 배곧’이라고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군자(君子)라는 한문 이름과 어울리는 이름으로 학문과 지성이 겸비된 글로벌 교육 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시흥의 신도시 조성]
국내의 신도시는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자 수도권 외곽에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신설하게 되었고,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가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이른바 1기 신도시이다. 이와 유사하게 한 도시 내에 새로이 형성되는 택지 지구 또는 상업 지구를 신도시라고 명명하기도 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의 신도시라고 보기는 어렵고 신시가지 등으로 불러야 하나 개념상 유사하여 신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흥시의 도시적 성격의 시가화 지역이 일찍부터 발달한 곳은 신천동·대야동·은행동 일대이다. 은행 지구는 시흥 관내의 다른 중심지에 비해 수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수암·군자 지역, 과림동 일대, 목감 지구 등과 함께 각기 별도의 생활권을 형성할 뿐이었다. 이에 관공서, 상업 지구, 문화 공간 등이 밀집한 중심 권역의 조성을 통해 시흥시를 단일한 생활권으로 묶으려고 시도하였는데, 이 시도가 현재의 연성동 장현 지구이다. 장현 지구는 행정·교육·교통·문화·복지 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시흥시청 및 시흥경찰서 등 중심 업무 기능을 하는 관공서가 입지하여 시흥시의 중심부로 기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택지로 조성된 정왕동 시화 신도시, 월곶포구를 중심으로 입지한 월곶동 월곶 신도시, 장현동 일대의 장현공공주택지구, 배곧 신도시 등이 있다.
[배곧 신도시의 조성]
원래 배곧 신도시의 자리에는 군자 매립지가 있었으며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화약주식회사[1993년 (주)한화로 상호 변경]에서 화약 성능 시험장으로 매립하여 사용하였다. 2006년 시흥시에서 토지를 매입하여 군자 지구 개발을 통해 시가지를 연결하고자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하였다. 2012년 10월 13일 배곧 신도시 명명식과 기공식을 거행하였으며, 2만 5000여 세대에 인구 5만 6000여 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추진 과정을 보면 2005년 ‘군자 매립지 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구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07년부터 간척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2년 간척을 마무리하고 택지 지구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2000년대 이후 추진되는 신도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18년까지이나 좀 더 연장될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으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 나들목[IC]이 배곧 신도시 북부를 지나 배곧 신도시와 인천광역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준다. 배곧 신도시와 시흥시 내부를 연결하는 교통망으로는 배곧1로, 배곧2로, 배곧3로, 배곧4로가 있다. 이 도로들은 모두 서해안로와 접한다. 철도 교통으로는 수도권 전철 수인선 달월역이 2014년 개통하였으나 국도제77호선[서해안로]으로 가로막혀 실질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오이도역이나 월곶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