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개설]

농업협동조합은 농업 생산력 증진과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196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되었다. 농협이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조직 규모나 사업 등의 측면에서 국내 협동조합 중 가장 크다. 농업협동조합의 사업은 금융 사업과 농업 지원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유형]

농업협동조합은 농민을 조합원으로 하며 시·군·면에 단위 농협을 둔다. 도·시·군에는 각 농협 지부가 있으며 단위 농협을 하나로 묶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가 있다. 농협중앙회와 단위 농협은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된다. 농협의 계통 조직은 회원 농협과 중앙회의 2단계 형태이다.

회원 농협은 면 또는 시·군 지역 내의 일반 농업인을 조합원으로 하는 지역 농협과 지역 농협보다 넓은 군 또는 도 단위 업무 구역에서 특정 품목 재배 농가[수박·화훼 등]를 조합원으로 하는 전문 농협이 있다. 회원 농협은 가장 기본적인 조직이다. 읍과 면에서 가장 큰 민간 조직 중의 하나로 조합원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여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역 농협과 전문 농협을 회원으로 하는 전국 연합 조직으로 농협중앙회라고 한다. 중앙회는 개별 회원 농협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합 조직으로 전국에 도 단위 지역 본부와 시·군 지부를 두고 있다

[현황]

시흥시에서 농업협동조합은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와 지역 농협인 북시흥농협이 있다.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는 경기도 시흥시 대은로 93에 있다. 북시흥농협은 경기도 시흥시 호현로 30-1에 있으며 도창동, 과림동, 신천동, 대야동, 매화동, 신현동, 은행동에 지점이 있다.

시흥시에서 농업협동조합은 크게 세 가지 활동을 하는데, 신용 사업·경제 사업·지도 사업 등이다. 신용 사업은 농촌 지역은 물론 도시의 유휴자금(遊休資金)을 동원하여 이것을 농촌에 생산 자금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경제 사업은 농협이 구매 사업을 통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생활 물자와 영농 자재를 염가로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산지로부터 소비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통 시설을 확보하고 농산물의 공동 출하를 촉진하는 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도 사업은 농협이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고, 영농과 생활에 대한 방향 제시와 지원을 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는 1961년 7월 1일 설립되었다. 북시흥농협은 1969년 10월 10일 설립되었으며, 2018년 1월 현재 상호 금융 예수금은 6383억 원, 대출금은 5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북시흥농협은 2017년 벼 3만 8937가마/40㎏ 조곡을 수매하였으며, 벼 계약 면적 중 일부를 친환경 인증단지로 조성하였다. 또한 2018년 관내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할 친환경 인증과 일반 햇토미 생산 벼의 계약 재배 농가들에 대한 교육과 영농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농민 조합원과 벼 계약 재농가들의 편의를 위해 영농 자재 창고와 벼 건조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지를 미산동 인근에 확보하였다. 은계지구에 지점 설치를 위한 상가 매입 계획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