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용내리에서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동요. 「베 짜는 소리」는 풍산면 용내리에서 밤중에 고된 몸의 피로를 극복하며 가족을 위하여 베틀에 앉아 베를 짜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자 신세 한탄가이다. 베 짜기는 낮에 일을 다 끝내고 밤중에 졸음을 이겨가며 하는 작업이므로, 「베 짜는 소리」에는 하늘 위에 베틀을 걸고 구름을 잡아서 잉아를 거는,...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용내리에서 남편에 대한 원망과 애정을 노래한 유희요. 「사랑 노래」는 자신을 외면하는 철부지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부부간의 사랑을 표현한 애정요이자 유희요이다. 「사랑 노래」는 초당에서 공부하는 샌님이 장가를 갔는데 각시가 두꺼비 허물을 쓴 것처럼 못생겨 보여 거들떠보지 않다가, 각시가 두꺼비 허물을 벗고 변신하자 천하일색이어서 마침내 신...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용내리에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유희요. 「시집살이 노래」는 순창 지역에서 시집살이와 시누이에 대한 원망을 담은 신세 한탄가이다. 먼저 성님한테 시집살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데, 고된 시집에서 그래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는 같은 처지의 손위 동서이다. 또한 시집살이를 눈물을 쏙 빼어 놓는 매운 고추와 당초로 비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