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심초리(深草里)는 매봉산[511m]을 기점으로 좌우에 높은 산이 둘러싼 깊숙한 골 안에 분지를 틀고 형성된 심심산골 오지 마을이다. 그래서 예부터 깊고 깊은 골짜기에 나무만 울창하다 하여 ‘지푸실[짚푸실]’이라 불렀으며, 한자로는 심초(深草)라 하였다. ‘지푸실’은 전라도 방언으로 깊은 마을을 의미한다. 전해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의 숙박 시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에 설치된 편의 시설이다. 원과 역(驛)은 같은 장소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역과 원을 합해 역원(驛院)이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조선 시대 전국에는 모두 1,310개의 원이 있었으며 경상도 468개, 전라도 24...
전라북도 순창군 북서부에 있는 행정 구역. 인계면(仁溪面)은 1314년(충숙왕 1) 방면제(坊面制)를 적용할 때 인화벌방(仁和伐坊)과 호계방(虎溪坊)으로 구분되었다. ‘인화’는 ‘백성을 어질게 교화하려는 의미’가 있으며, ‘호계’는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의 심산유곡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인화는 북쪽으로 처음이...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에 있는 인계면 담당 행정 기관. 인계면사무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11개 읍·면 중의 하나인 인계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인계면은 1314년(충숙왕 1) 인화벌방과 호계방이었다가 1897년(고종 37) 인화면과 호계면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인...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호계면(虎溪面)은 호계방(虎溪坊) 또는 범지방(凡只坊)이라고도 하였다. 1758년(영조 34)에 발간된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에는 범지방이라고 하였으며, 군의 북쪽 약 9.82㎞[25리]에 있다고 하였다. 1760년에 발간된 『옥천 군지(玉川郡誌)』에는 호계방이 군의 북쪽 약 7.85㎞[20리]에 있으며 리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