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반월리 자포 마을에서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작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반월리 자포 당산제는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마을 앞 좌우로 있는 선돌[입석(立石)]에서 일 년 동안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그냥 ‘자포 당산제’라고도 한다. ‘자포(子抱)’란 말은 아들을 안은 마을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반월리(半月里)의 자연 마을 중 월성(月城) 마을은 누워 있는 개와 엎어진 달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누워서 달을 보고 짖는 개 형상이란 와구폐월(臥拘吠月)에서 따와 월명(月明)이라 하다가 어느 때부턴가 월성 마을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반월’은 조각달을 말한다. 반월리는 600여 년...
개항기 전라북도 순창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한 의병장. 신보현은 신보현(申保玄), 신보현(申寶鉉)으로 한자를 달리 쓰기도 하고, 신창학(申昌學)으로도 불렸다. 가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신보현(申甫鉉)[1868~?]은 1868년 출생하였고, 1907년부터 의병을 모아서 왜적과 유격전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1909년 4월 일본 경찰 보고에 의하면 신보현 의병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산·골짜기·평야·하천 등의 각종 지표 형태로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창군은 전라북도 남부 중앙의 호남정맥 줄기인 산지에 위치하여 지형이 대부분 산지와 구릉지로 이루어졌다. 서쪽과 북쪽은 비교적 높이 솟아 있는 산이 지세를 주도하고, 남쪽과 동쪽은 섬진강과 지류 하천이 낮은 산과...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물줄기. 하천이 흐르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라고 하는데 유역의 분수계(分水界)[한 근원의 물이 두 갈래 이상으로 갈라져 흐르는 경계] 내에 모이는 물에 의해 하천의 유량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물이 흐르는 ‘하도’만을 가리켜 ‘하천’이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도는 통상 물이 흐르는 부분과 이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반월리에 있는 산. 화개산(華蓋山)은 화개산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화개산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자포리, 월성리, 봉산리와 함께 반월리로 합병되었다. 화개산은 순창의 북쪽 내장산 남쪽 산줄기에 홀로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금남 호남 정맥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분기된 호남 정맥이 남으로 뻗어가며 전라북...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봉서(鳳捿) 마을과 양림(陽林) 마을을 병합하여 화양리(華陽里)라고 하였다. 대부분 두 마을이 병합될 때에는 두 마을 이름 중 한 자씩을 따서 정하는 것이 통례이나 이 마을은 전혀 다른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화개산의 지기를 차단하고자 하는 일본인의 속셈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화개산은 자봉포란(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