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185 |
---|---|
한자 | 福興場 |
이칭/별칭 | 빗거리장, 복흥 전통 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86-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미경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58년 11월 18일 - 복흥장 개설 |
---|---|
최초 설립지 | 복흥장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86-9 |
현 소재지 | 복흥장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86-9 |
성격 | 정기 시장 |
면적 | 1,801㎡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에 있는 전통 시장.
[개설]
복흥장(福興場)이 생기기 훨씬 이전인 조선 시대에는 복흥면 농암리 앞에 삼치장(三峙場)이 개설되었다. 삼치장은 조선 시대 말까지 존재하다가 일제 강점기 때 폐쇄 조치되었다. 1958년에 새로 개설된 복흥장 또한 예전 삼치장이 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이 일대가 사람과 물자가 모이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삼치장이 폐쇄되고 1958년에 복흥장이 새로 개설되기 전까지 복흥 주민들은 순창읍장을 주로 이용하였고, 상부[복흥면 위쪽] 사람들은 갈재 넘어 정읍장을, 하부[복흥면 아래쪽] 사람들은 밀재 넘어 담양장을 많이 이용하였다.
[건립 경위]
복흥장은 1958년 11월 18일에 3일·8일로 개설되었고, 빗거리에 섰다고 해서 ‘빗거리장’으로도 불린다. 1958년 건립 당시에 풍물패들이 한 달 동안이나 마을을 돌며 풍장[풍물놀이]을 쳤는데, 이는 일차적으로는 복흥장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마을 사람들에게 복흥장의 부활을 알리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변천]
복흥면은 쌍치면, 구림면과 더불어 순창에서도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한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러다 보니 복흥면은 예로부터 고추와 마늘, 고랭지 채소, 약초, 산나물 등이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이러한 복흥면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복흥장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농촌 인구의 감소와 함께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연관된 기관이나 단체, 인터넷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직접 판매되는 품목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로 1979년에는 점포 수가 20개 정도였으나 현재는 12개로 줄어들었으며, 시장의 규모 또한 많이 축소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장옥은 46칸이며, 12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상설 점포도 있지만 5일장으로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장이 선다. 복흥장에서는 고추, 마늘, 고랭지 채소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분자, 오디 같은 작물이 새로운 지역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