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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305
한자 天台庵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배옥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건립지 천태암 - 전라북도 순창군
성격 사찰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천태암(天台庵)이 있던 강진면은 백제 시대 돌평현령성에 속하였는데, 돌평현(突平縣)의 소재지는 구고리이다. 통일 신라 후 돌평현이 구고현으로 개칭되면서 순화군[순창]의 영현이 되자 강진면도 순창에 속하였다. 조선 초에 구고현이 폐지되고 행정 구역이 임실군으로 개편되면서 이후부터는 강진면이 임실 구역이 되었다.

천태암은 백련산 중턱에 있는 절터로 백제 시대 불교가 성행하였을 때부터 있던 것으로 보이며 규모가 방대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여지승람(輿地勝覽)』 운수지 하편에 임실에 있는 불우(佛宇)로 백련사(白蓮寺)·선압사(仙鴨寺)·원적사(元寂寺)가 있었는데 모두 영취산[지금의 백련산]에 있다고 하였으며 선압사는 1700년(숙종 26)[『여지승람』 속간편 편집 시기] 백련산 동쪽에 있었고 스님이 머무는 요사가 8채, 승방이 8칸 있었으며 뛰어난 경관이라고 적혀 있다. 원적사와 백련사는 허물어졌으며 새로 지은 절로 가리사, 신흥사가 성수산과 사자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밖에 백련산에는 천태암이 남쪽 기슭, 성굴암(星窟庵)이 서쪽 계곡, 용문암(龍問庵)이 선압사의 서북쪽 계곡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백련사가 대한 불교 조계종 종단의 대처승 퇴출로 말미암아 절을 비워 주고 동네로 내려왔다고 전해지면서 말사이던 천태암 또한 폐사되었다. 천태암이 있던 정확한 절터는 알 수 없으나 그 부근이 절터로서는 훌륭한 풍광을 지녔고,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석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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