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
초기국가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순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순천 지역에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춘 소국이 등장한 것은 삼한 시대부터이다. 순천 지역은 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 중 마한에 속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마한은 흔히 78개의 소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중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마한 소국으로 비정되고 있는 곳은 세 곳이었다. 불사분사국(不斯濆邪...
-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시대의 무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 서부 지역은 주구 토광묘, 대형의 전용옹관, 영산강식 석실, 전방후원형고분 등 다양한 묘제와 거대한 봉분(封墳)을 가진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순천 지역을 포함한 전라남도 동부 지역은 뚜렷한 봉분을 가진 것은 거의 없고, 고분의 양상도 다양하지 않다. 전라남도 동부 지역...
-
전근대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순천 지역 교육의 역사 순천 지역은 구석기시대 이후 한반도 남부의 중심 고을이었다. 낙안 지역을 포함한 순천 지역에는 마한·가야 유물, 백제계 산성 등 역사 유적, 후백제 김총·박영규의 근거지였던 역사적 사실들이 이를 증명한다. 삼국시대 이후 왕권 강화의 방편으로 유교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시도가 있었겠지만, 순천...
-
백제 국경 주변 지역에 설치된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성. 순천 검단산성이 위치한 전라남도 동부 지역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혹은 가야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방어를 위한 다수의 백제 산성이 축조되었다. 이들 산성은 축조 방법이나 입지 등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가운데 순천 검단산성은 성곽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져 성곽의 축조와 내부시설의 배치 등...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대곡리 한실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생활유적. 순천 대곡리 한실유적은 순천시 송광면 대곡리 288와 송광면 대곡리 420 일대에 있다. 순천 대곡리 한실유적은 보성강이 북상하여 곡류하면서 형성된 충적지대에 있으며, 순천 대곡리 도롱유적과 보성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순천 대곡리 한실유적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봉덕리, 평중리, 서평리 일원에 있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생활유적 및 분묘유적. 순천 쌍암·봉곡 유적은 순천시 승주읍의 봉덕리·평중리·서평리 일원에 있다. 순천 봉곡 유적 1구역[북쪽]은 북쪽에 있는 산사면과 곡간부의 영향을 받았던 지역으로서 완만한 경사의 지형적 특징을 보인다. 2구역[남쪽]의 경우 2구역 북쪽경계부터 약 2m~...
-
전라남도 순천시 왕지동에 있는 삼국시대 분묘유적. 순천 왕지동 고분군은 행정구역상 순천시 왕지동 599-1 일원, 즉 왕지마을과 범암마을의 서쪽에 형성된 낮은 구릉의 남서사면에 있다. 순천 왕지동 고분군 앞쪽으로는 북서쪽의 봉화산[해발 355m]과 북동쪽의 봉화산[해발 310m] 사이에 형성된 낮은 구릉지대와 곡간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 망북마을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생활유적 및 분묘유적. 순천 용당동 망북유적은 삼산로 확장·포장공사 구간의 공사 중 석곽묘[돌덧널무덤]와 토기가 확인되어 1998년 10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철기시대 주거지 8기, 구상유구 1기, 토광묘 1기, 삼국시대 석곽묘 4기 등이 확인...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분묘유적. 순천 운평리 고분군은 행정구역상 순천시 서면 운평리 운평마을 북동쪽에 자리한 매봉산의 사면부[해발 60~100m]의 구릉 하단부에 있다. 매봉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 중 주로 주능선상에 위치하며 일부 가지능선상에 있는 것도 있다. 순천 운평리 고분군에는 지름 10~20m 사이의 중·소형 봉토분 10여 기 정...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성암마을에 있는 삼국~통일신라시대 분묘유적.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의 성암마을에 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황전천의 서쪽 구릉 상의 경사면에 있는데, 유적 북서쪽에 백제가 축성한 순천 성암산성이 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순천 성암산성에서 동남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하단부로서, 순천죽내리유적에서 동쪽으...
-
전라남도 순천시 중앙로 석현동에 있는 순천대학교 부속 박물관.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전라남도 동부지역의 고고·인류·역사·민속·예술·자연과학·향토문화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하여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교직원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동부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전시실 관람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1987년 9월 1일 순천...
-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순천 지역에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춘 소국이 나타난 것은 삼한 시대부터이다. 불사분사국(不斯濆邪國), 불운국(不雲國), 초리국(楚離國)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순천의 역사 중 특이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임나사현(任那四縣)[사타·모루·상다리·하다리]과 관계이다. 순천 지역이 삼국 중 어느 나라...
-
일본 연구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임나일본부설을 부정할 수 있는 고고학적 자료인 순천 운평리 고분군. 『일본서기(日本書紀)』 계체기(繼體紀) 6년(512) 조에 임나사현(任那四縣)[상다리, 하다리, 사타, 모루]이 언급된다. 백제가 임나국의 4현을 빼앗은 것이니, 원래는 그곳이 임나(任那), 즉 가야(加耶)의 범위에 해당한다는 표현이 그것이다. 임나사현의 위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