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반도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과 낙안면 경계의 개운산 정상에 있는 봉수. 개운산 봉수(開運山烽燧)는 주변 지역을 조망하여 현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에 있는 팔전산 봉수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개운산 봉수는 문헌 기록에 사용기록은 확인되나 정확한 건립 시점은 파악되지 않는다. 또한, 구조물 등이 남아 있지 않아 형태를 통한 시기적인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에 있는 연안습지. 순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양옆에 끼고 순천시를 향해 깊숙하게 들어와 있으며 39.8km의 해안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순천만 안쪽에는 22.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8㎢의 하구 염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순천만이 형성된 것은 약 8,000년 전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상 마지막 빙...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과 송광면에 걸쳐 있는 산. 고동산 명칭은 비 오는 날이면 산고동이 울렸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고동산(高東山)[709m]은 보성 존제산[691m]-백이산[582m]-고동산-조계산[884m]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에 있는 산이다. 고동산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과 순천시 송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주능선의 방향은 남-북...
-
전라남도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의 바다가 육지 쪽으로 쑥 들어와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은 한반도 남해안에 있는 여자만 북부의 동쪽에 발달한 소하천 주변에 넓게 발달하여 있으며, 여자만은 순천시를 가운데 두고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가 감싸고 있는 항아리 모양을 띠고 있다. 순천만은 전라남도 순천 시내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
-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담수나 해수에 자라는 생물을 이용 개발하는 산업. 순천 지역 수산업에 대한 기록은 『승평지(昇平誌)』「토산조」에 등장한다. 「토산조」에 조기[石首魚], 숭어[秀魚], 농어[鱸魚], 오징어[烏賊魚], 문어(文魚), 병어(兵魚), 낙지[絡]), 전복[鰒], 도루묵[銀口魚], 굴[石花], 대하(大蝦), 홍합(紅蛤), 자하(紫蝦), 게[蟹], 해삼...
-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수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하여 설립된 어업인단체. 순천시의 어촌계는 어촌마을에 관습적으로 내려온 갯벌을 포함한 해안의 공동사업 수행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순천시 해안은 순천시 해룡면, 순천시 별량면, 순천시 도사동의 적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주요 어촌으로 순천시 해룡면의 신성포와 와온해변, 별량면의 화포마을, 도사동의 대대마을...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에 형성되어 있는 국내의 대표적 연안습지. 순천시 서면 청소리 송치봉으로부터 발원하여 도심을 통과하여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동천 하구 일대의 범람원과 갯벌은 간척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옛 물길은 구불구불한 곡류천의 형태로 여러 곳에 남아 하천의 기능은 상실했으나 농경지의 취수나 배수로, 저류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만은...
-
신라 말 고려 초에 활동한 순천 출신의 호족이자 순천 지역의 수호신. 전라남도 순천 지역은 한반도 남해 연안의 해상교통 요지였다. 물산이 풍부한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으로서 내륙 수운을 통하여 전라남도의 보성군·곡성군·구례군까지 직접 연결되고, 남쪽이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해상활동을 전개하는 데 매우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고려 초 해룡산에는 ‘해룡...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와온마을에서 볼 수 있는 낙조. 와온의 우리말은 ‘눈데미’ 또는 ‘누운데미’다. ‘눈데미’를 ‘누운’과 ‘데미’로 나누어 ‘누운’은 와(臥)로 ‘데미’는 ‘불에 데다’의 뜻으로 여겨 온(溫)으로 뜻을 옮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한 스님이 인근 산봉우리에 있는 바위를 보고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산 아래로...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과 상사면에 걸쳐 있는 산. 운동산에는 산천 지세에 풍수적인 부족함을 메워주고자 세운 불교적인 비보사탑으로 창건된 도선암이 있다. 도선암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면 순천시의 안산(安山)에 해당하는 남산[347m]이 훤히 바라다보인다. 도선암은 운동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운동산 산허리에 있으며, 운동산과 남산의 일직선상에 놓인 사찰...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낙안면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걸쳐 있는 산. ‘제석(帝釋)’이란 불가의 제석천(帝釋天)에서 온 명칭인데, 제석천은 도리천(忉利天)의 왕으로 불교의 수호신을 말한다. 한국에서의 제석 신앙은 하늘에 대한 외경 심리와 깊이 연관돼 있으며, 이 산을 ‘제석산’이라 명명한 것은 지역민들의 깊은 불심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제석산 아래에는 도리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