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해룡면(海龍面) 명칭은 해촌면(海村面)과 용두면(龍頭面)에서 유래했다. 해촌면의 ‘해(海)’자와 용두면의 ‘용(用)’자를 결합하여 ‘해룡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해룡면은 마한에 속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했다. 1896년(고종 33)에 해촌면[북]·용두면[남] 2개면으로 구분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해촌면 25개리와 소안면 생목리 일부, 도리면 홍두리 일부, 인덕면 동지리 일부를 합해 해룡면으로 개설되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왕지리·조례리·연향리 등 3개리가 순천시로 편입되었고, 승주군 해룡면이 되었다. 1987년 승주군 해룡면 복성리 일부가 전라남도 광양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해룡면은 전체적으로 2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에는 앵무산[343m]이 솟아 있다. 산줄기가 서쪽으로 치우친 탓에 큰 물줄기는 광양만으로 흘러간다. 해룡면 북쪽에는 도심형 주거단지가, 남동쪽 해안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와 접하고 있다.

[현황]

해룡면은 전라남도 순천시 남동부에 있으며, 동쪽의 광양만과 서쪽의 순천만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북서쪽은 순천시 시내 지구, 동쪽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서부는 순천만, 남쪽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과 접해 있다. 해룡면 면적은 49.90㎢이고, 2022년 12월 기준으로 인구는 20,355세대, 55,030명[남 27,796명, 여 27,124명]이다. 해룡면은 현재 18개 법정리[월천리·복성리·상삼리·신대리·대안리·남가리·성산리·선월리·신성리·호두리·용전리·도롱리·중흥리·해창리·선학리·농주리·상내리·하사리]와 59개 행정리, 57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은 논농사가 주로 이뤄지며, 일조량이 풍부하여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하고 벼를 추수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룡면과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일원 약 8.79㎢에 율촌제1산업단지와 해룡산업단지가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해룡초등학교, 해룡초등학교 농주분교, 동명초등학교, 팔마초등학교, 순천승평중학교, 순천팔마중학교, 순천금당중학교, 순천왕의중학교, 순천경찰서 금당순찰지구대, 해룡파출소, 순천농협 해룡지점, 순천농협 금당지점, 해룡우체국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순천 검단산성[사적 제418호], 순천왜성[전라남도 기념물 제171호], 충무사[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8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