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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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仙巖寺西浮屠庵甘露王圖 |
영어공식명칭 |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e King of Sweet Dew) |
영어음역 |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e King of Sweet Dew) |
영어공식명칭 |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e King of Sweet Dew)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모창 |
제작 시기/일시 | 1736년 -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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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824년 -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 선암사 대웅전으로 이관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3월 12일 -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 보물 제1553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 보물 재지정 |
현 소장처 | 선암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원소재지 | 선암사 서편 부도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출토|발견지 | 순천 선암사 대웅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성격 | 불화 |
작가 | 의겸|채인 |
서체/기법 | 견본채색 |
소유자 | 순천 선암사 |
관리자 | 순천 선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불화.
[형태 및 구성]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화기에 “해동 조선국 전광좌도 순천 선암사 서부도 하단도…건륭 원년 병진 칠월일(海東朝鮮國全光左道順天仙巖寺西浮屠下壇圖…乾隆元年丙辰七月日)”이라 기록되어 있어 1736년(영조 12)에 선암사 서부도암의 하단에 봉안되었던 불화임을 알 수 있다.
서부도암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작은 굴목재로 가는 길가에 서부도전(西浮屠殿)이 존재해 서부도암 또한 서부도전 인근에 존재했던 암자로 추정된다. 이후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순천 선암사 대웅전으로 이안(移安)하였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현재는 도난위험으로 선암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의겸(義謙), 채인(採仁) 등 9명의 화승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수화사인 의겸은 18세기 중엽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이다.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18세기 감로왕도의 전형양식(典型樣式)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상단에는 중단 이하 아귀를 비롯한 육도(六道)를 윤회하는 속계(俗界)의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구름을 타고 강림하는 불·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중단에는 시식대와 아귀가 중심이다. 중단은 고통받는 육도중생을 대표하는 아귀가 시식의례를 통해 감로를 받아 해탈할 수 있다는 수륙의식 사상이 응집되어 있다. 중앙에는 질서정연하게 잘 차려진 제단 밑에 두 아귀가 무릎을 괴고 있는데, 향 좌측의 발우를 들고 있는 아귀가 향 우측의 합장을 하는 아귀를 향해 구원을 바라는 듯 쳐다보고 있다. 우측에는 승려의 의식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하단에는 육도의 수계중생은 간략한 편으로 아귀의 환난(患難) 장면이나 전쟁장면, 서민들의 놀이와 생일장면 등 중생의 고통 받는 장면에서 당시의 풍속을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를 20장면으로 배치하였다.
[특징]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주홍과 청색·녹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안정된 구도, 합리적인 도상 배치와 기운 생동한 인물들에서 의겸의 감로왕도만의 독자성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이다.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2008년 3월 12일 보물 제155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1730년 의겸이 제작한 운흥사의 감로왕도를 모본으로 그린 작품으로 16세기에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감로왕도의 전형적인 양식을 완성한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이후에 제작된 「원광대학교소장 감로왕도」[1750], 전남 곡성의 「봉서암 감로왕도」[1759], 전남 보성군 「신흥사 감로왕도」[1768]가 순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를 모본으로 제작되고 있어 18세기 호남 지역 감로왕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