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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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伴驅亭 |
영어공식명칭 | Bangujeong Pavilion |
영어음역 | Bangujeong Pavilion |
영어공식명칭 | Bangu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현진 |
건립 시기/일시 | 1566년 - 반구정 건립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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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2년 - 반구정 허영 중수 |
현 소재지 | 세수재 - 전라남도 순천시 순광로 119-16[조례동 150] |
원소재지 | 반구정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
성격 | 누정|정자 |
소유자 | 양천허씨 순천문중 |
관리자 | 허은수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에 있었던 조선 전기의 누정.
[건립 경위]
반구정은 허희인(許希仁)[1516~1572]이 지은 정자이다. 자는 인백(仁伯), 호는 반구정(伴鷗亭),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허희인은 1549년(명종 4) 을과로 급제한 후 훈련원주부, 서부주부(西部主簿), 사헌부감찰, 무안현감(務安縣監)을 지냈다. 그러나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사직한 후 고향 순천으로 돌아와 옥천 가에 반구정을 지었다. 반구정을 지은 이유는 풍월을 벗하고 백구(白鷗)[갈매깃과의 바닷새]와 더불어 가슴속 속루(俗累)[세상살이에 얽힌 너저분한 일 따위]를 깨끗이 씻어내고 자유로워지고자 해서였다. 즉 맑고 자유로운 삶 및 자연과의 교감을 즐기기 위해서였다.
[위치]
[변천]
반구정은 건립 시기가 정확하지 않다. 구암(龜巖) 이정(李楨)[1512~1571]은 1563년(명종 18) 11월부터 1566년(명종 21) 4월까지 순천부사로 재직하면서 반구정 차운시를 지었다. 이를 보면 반구정은 적어도 1566년 4월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22년 12대손 허영(許永)[1864-1948]이 양천허씨 세수재(世守齋)와 충렬사가 있는 언덕과 동서로 마주하는 해촌면(海村面) 연동(蓮洞)[현 순천시 조례동 조례연동길 일대]에 중건하였다.
[현황]
반구정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다만 세수재에 허희인이 지은 반구정시와 이정이 지은 차운시(次韻詩)를 새긴 현판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반구정은 16세기 순천 지역에 건립된 누정 역사의 일면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