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고을 원이 임지로 가는 도중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 날 타고 온 말이 보이지 않아 하루 종일 찾다가 다래덩굴 밑에서 말을 찾은 데서 마을 이름이 말래[馬來]가 되었다. 두천(斗川)이란 이름은 말래의 ‘말’을 말 두(斗)자로 표현하고 ‘래’를 내 천(川)자로 표현하여 두천이 되었다. 본래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1리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울진에서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주 도로인 십이령 길은 출발 지점이 울진·죽변·흥부이다. 출발 지점에 따라 노정이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북면 두천리를 지나 바릿재와 샛재를 거쳐 봉화로 향하는 길이다. 즉, 바릿재 아래에 있는 두천리를 거치는 길이 울진과 경상북도 내륙인 봉화에 이르는 주요 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를 흘러 하당리에서 남대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두천리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두천천이라 한다. 두천천은 두천리와 금강송면 소광리의 경계가 되는 산지에서 발원하여 안말래를 지나 북류하여 말래를 거쳐 동류하여 하당리에서 남대천에 유입되는 남대천의 상류 지천이다. 두천천 유역은 산간 지역이며 하류 하천변에 약간의 농경지를 이룬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지금의 울진군 북면 두천리는 옛날에 한양으로 가는 길인 십이령 길목이어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마을을 지나야 했다. 이 고을 원...
두천2리 성황당은 두천1리 바깥말래에서 안말래로 넘어가는 길목 성황들에 위치한 성황사와 텃골에 자리 잡았던 장평의 성황당 그리고 사기장골의 성황목인 소나무 2곳 모두 4곳에서 동제를 올렸다. 1968년 무장공비에 의한 화전민촌 이주정책으로 장평이 없어지면서 이곳은 마을이 아닌 개인의 비손 장소로 바뀌었으며, 사기장골은 사람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중단되었다. 지금은 두천...
두천1리 바깥말래에서 봉화 방면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재를 하나 넘으면 산능선을 넘어서 마을이 보인다. 속칭 안말래 또는 원말래라 부르기도 하는 두천2리는 마을 앞으로 북쪽에 위치한 세덕산에서 발원한 말래천이 지나간다. 안말래는 본 마을인 안말래와 사기골, 장평 세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말래는 다시 서낭골과 밤나무골로 구분된다. 서낭골은 안말래에서 넘어오는 입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