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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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剛松面 |
영어음역 | Geumgangs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울진 읍내에서 서쪽에 입지하여 지명을 서면이라 하였다가, 지역내에 있는 금강송 군락지에서 유래된 금강송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울진군의 지역으로서, 하원(下院)·삼근(三斤)·왕피(王避)·봉전(鳳田)·달전(達田)·소조원(召造院)·후곡(後谷)·광천(光川)·전천(前川)·원곡(元谷)·승부(承富)·광비(廣比)·거응(巨應)·남회룡(南回龍)의 14개 동을 관할하다가, 1916년 3월 1일 삼근·왕피·소광(召光)·하원(下院)·쌍전(雙田)·전곡(前谷)·광회(廣回) 등 7개 리로 개편되었다. 1983년 12월 15일 전곡리 승부마을 1개 반이 봉화군 석포면에 편입되고, 1994년 12월 26일 왕피1리 갈전마을이 영양군 수비면 신암리로 편입되었다. 2015년 4월 21일 서면에서 금강송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동쪽에는 천축산(天竺山)[653m]과 대령산(大嶺山)[652.1m], 북쪽에는 백병산(白柄山)[1,159m]과 오미산(梧味山)[1,071m], 남쪽에는 통고산(通古山)[1,066.5m] 등이 높이 솟아 있다. 이들 산에서 발원한 물은 서쪽에 위치한 태백산맥 준령의 계곡인 낙동강 상류 등 하천으로 흘러 들고 있고, 이 외에도 영양군에서 발원한 왕피천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2011년 6월 현재 면적은 298.29㎢이며, 이 중 경지 면적은 7.07㎢로 밭이 5.55㎢, 논이 1.52㎢, 임야 284.76㎢, 기타 6.55㎢ 등으로 되어 있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821세대에 1,457명(남자 684명, 여자 77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벼·고추·감자·야콘과 고랭지 채소인 배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2004년 10월에는 울진군에서 밭 기반정비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강송면 삼근리의 경토지구 20㏊의 면적에 사업비 558백만원를 투자하여 농로 1㎞, 관로 4㎞, 용수개발 2개소를 정비하였다.
2005년 10월에는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의 핵심구역 45.35㎢가 지정된 데 이어 2006년 12월 8일에는 완충·전이구역 57.49㎢가 추가로 확대, 지정 고시됨으로써 왕피천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102.84㎢[약 3,116만평]로 늘어났다. 이 확대, 지정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102.84㎢ 가운데 핵심구역은 45.35㎢[약 1,374만평]로 지정 면적의 44%를 차지하며, 대부분 금강송면 왕피리와 삼근리 지역이 지정되었다.
특히, 왕피2리에 있는 한농복구회(韓農復舊會)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정식 명칭은 한국농촌복구청년불빛회로 전국에 10개 지부가 있다. 그 중 울진군에는 한농복구회 본부와 그 산하인 제1지부가 금강송면 왕피2리 병위마을에 있으며, 주로 금강송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농복구회는 흙을 사랑하고 퇴폐된 농촌, 소외된 농민들의 복지증진과 천연농법에 의한 영농을 통해 새농촌, 새가정 가꾸기운동으로 이상농촌을 건설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소광리에는 2008년 5월 울진금강송이 산림청의 「2009년 생태 숲」조성 신규사업 타당성 심사에서 생태 숲 조성지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울진금강송 생태 숲"은 총 50억원[국비 3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금강송 생태보존 및 복원사업과 금강송 주제생태관, 야생화관찰장, 버섯생태관찰장, 생태탐방로, 산악레포츠 시설 등 각종 체험공간이 조성되었다.
성류문화제 및 울진금강송송이축제가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금강송송이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농사와 송이의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송이생태관찰, 송이시식회, 전국 송이품평회, 송이경매전, 송이향기, 송이요리 먹거리장터, 울진금강송송이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울진금강송송이 채취, 황금메뚜기잡기, 친환경 고구마 수확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있다. 울진 최대 규모의 사찰인 불영사가 있어 금강송면 내 사람들의 서비스업에도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불영사 계곡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농업소득밖에 없었으나 근래에는 관광지 민박촌으로 지정받아 농외관광소득을 올리고 있다. 불영사 계곡은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로부터 근남면 행곡리까지 불영사를 중심으로 15㎞나 되며, 명승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계곡은 울창한 수림(樹林)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창옥벽, 의상대(義湘臺), 조계등, 부처바위, 거북돌, 소라산 등 30여 개소의 명소가 있다. 주요 기관은 초등학교 본교 1개교와 분교 3개교가 있으며, 면사무소, 우체국, 파출소, 보건지소, 농협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소광리에 울진 소광리 황장봉계표석, 소광리 성황목, 소광리 유물산포지와 쌍전리에는 쌍전리 동제, 쌍전리 성황당, 천연기념물 제408호로 지정된 울진 쌍전리의 산돌배나무가 있다. 왕피리에는 왕피리성지, 완재정지(宛在亭址), 왕피리 각석문, 하원리의 불영사(佛影寺) 경내에는 보물 제730호인 불영사 응진전, 보물 제1201호인 불영사 대웅보전, 보물 제1272호인 불영사 영산회상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인 불영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2호인 불영사 부도 등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