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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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王避里刻石文 |
영어의미역 | Rock Inscription in Wangpi-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981-1 |
집필자 | 심현용 |
성격 | 각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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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미상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981-1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각석문.
[개설]
마애각석(磨崖刻石)으로도 불리는 각석문(刻石文)은 바위나 절벽에 새겨진 글씨로 금석문의 일종이다. 각석문은 대부분 지명이나 건축물 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주로 마을 입구의 큰 바위에 새겨져 지명을 알리거나 명승지에 그 경치와 어울리는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불경과 관련된 구절을 적어 두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일을 기념하기 위해 새기기도 하고, 기암괴석에 이름을 붙여 새기기도 하며,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새기기도 한다.
이 가운데 자연경관이 좋은 계곡이나 물가에 새겨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선비의 기개를 표현한 각석문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지내온 여유로운 삶과 그들이 가졌던 예술적 감성이나 유교·도교·불교적인 사상들이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들이다.
특히, 저명한 문인이나 학자, 관료를 지낸 분들이 남긴 각석문을 통해 선현들의 사상과 생활 철학을 대할 수 있다. 즉, 선현들이 자연 속으로의 은둔과 은일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거대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스스로를 배우고 그 마음을 새겨 놓은 글씨를 통해서 그들의 사상과 철학, 자연 사랑의 정신 등 교훈적인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위치]
왕피리 각석문은 왕피리 곡내마을에서 왕피천의 지류인 곡내천을 따라 동쪽으로 1.4㎞ 떨어진 지점에 있는 교량 옆에 위치한다.
[형태]
하천변의 판판한 자연암반면에 위에서부터 ‘십산칠육(十山七六)’의 네 글자가 새겨져 있다. ‘산(山)’자가 가장 크고, 그 밖의 글자는 이보다 작다. 이 각석문은 이 지역의 산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나, 그 용도나 기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