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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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山圖帖 |
영어의미역 | Picture Book of Sea and Mounta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신상구 |
성격 | 산수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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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1788년 |
작가 | 김홍도 |
서체/기법 | 필묵법 |
소장처 | 개인 소장 |
[정의]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가 월송정을 포함한 관동 지역과 설악산, 금강산의 명승지를 그린 화첩.
[개설]
『해산도첩』은 김홍도가 1788년 가을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 및 관동팔경 지역으로 사생 여행을 떠나 그린 그림이다.
[형태 및 구성]
『해산도첩』의 「월송정」은 소나무 숲과 모래 해변이 펼쳐지며, 왼쪽으로는 소나무 숲 사이에 굴미봉으로 여겨지는 바위가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석축으로 쌓은 돈대 위에 누각이 서 있다. 월송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건물 양옆으로 성벽이 이어졌고 건물 아래에 성문이 있어 문루임을 알 수 있다. 정자 주변에는 관청과 관사로 보이는 기와집들이 있다.
[특징]
강세황의 『풍악장유첩』에 있는 「월송정」과 같은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 김홍도의 관동팔경 그림은 진경에 대한 사실적 접근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만의 화풍으로 소화한 구도와 필묵법을 구사하여 화법이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공간의 규모와 일관된 시점, 원근법이 좀 더 뚜렷하게 감안된 구성 등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화풍은 18세기 후반 이후 정립된 사실적 진경산수화풍을 보여주며, 19세기 중엽까지 산수화에 영향을 끼친 미술사적 가치가 큰 작품이다. 남종화법과 서양화법의 구도 등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한국적 진경산수화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