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 터.

[개설]

울진읍 정림리 산119번지에서 백자 가마 터가 지표 조사됨에 따라 정림리 요지라고 하였으며, 정림리 요지의 조성 시기와 수급에 관하여 전하는 문헌 기록은 없다. 단지, 지표 조사 당시 채집된 백자 편을 근거로 조선 후기에 조업하였던 유적으로 추정한다.

[위치]

정림리 요지는 울진읍 정림리 진모래골 입구에 있으며, 정확한 소재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산119번지이다. 정림리 산두마을에서 하당리로 가는 지방도 917호선 도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m 안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두천천이 요지 앞의 지방도 917호선을 따라 흐르고 있다.

[현황]

현재 경작 때문에 요지의 훼손이 심해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으나, 경작지와 접한 구릉 말단부와 그 반대편의 계곡 물길에서는 조선 후기 막사발, 접시 등의 자기 편과 같이 바탕흙 받침, 슬러그 등이 수습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림리 요지는 백자 요지로서 울진읍 정림리에서 조업하여 울진군 일대에 자기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한다. 요지가 많이 훼손되어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면 백자 제작시기에 대하여 추정은 가능하지만, 백자의 공급량과 유통 관계 파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요지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