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2리 하밤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동제.

[연원 및 변천]

삼율2리 하밤티마을에서는 원래 정월 대보름, 팔월 보름 그리고 마을회관 준공일인 음력 3월 27일 등 연중 세 차례 마을 제사를 지냈다. 최근에는 동제의 비용 충당이 부담이 되어 팔월 제사는 생략하고 성주제는 비정기적으로 지내며 정초 제사인 대보름 제사만 예전과 같이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하밤티마을은 ‘윤씨 터전에 최씨 배판에 박씨 골맥이’라 하여 이들 세 설촌조를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후포중학교·후포고등학교 교정 뒤편에 인접한 성황당은 한 칸 규모의 시멘트 골조 맞배지붕의 건축물이다. 내부에는 시멘트 제단 위에 상부는 원형이고 하부는 방형의 목각인 성황신위가 있다.

[절차]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세 명의 제관을 두어 유교식 의례 절차와 유사하게 마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