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먹도라치과에 속한 어류. 몸길이는 약 6㎝이며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몸 앞쪽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는 삼각형으로 뾰족하다. 큰 빗비늘로 덮여 있고 측선[옆줄]은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암컷은 노란색 바탕에 6개의 수직을 이루는 암갈색 줄무늬가 있고, 수컷은 검은색 바탕에 연한 갈색 줄무늬가 몸 뒤쪽에 있다. 암초성 어류로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연안에 서식하는 화려하고 밝은 색상을 띄는 복족류. 대체로 몸은 납작하고 좌우 대칭형인데 등에는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돌기가 나 있다. 이들은 등 전체에 돌기를 가지는 무리와 항문 주위에만 꽃다발처럼 돌기가 나 있는 무리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 돌기가 아가미 역할을 한다. 영어 이름인 ‘nudibranch’는 ‘벗은 아가미(naked gills)’라는 뜻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거북손과에 속한 갑각류. 몸길이 3~5㎝이다. 파도가 세고 개체가 모여 사는 곳에서는 보통 크기가 작다. 거북의 다리처럼 생긴 머리와 자루 부분은 석회판으로 덮여 있다. 암수한몸이다. 경상북도 울릉도에서는 보찰 또는 검정발이라고도 부른다. 울릉군에서는 귀한 음식으로 여겨 손님을 대접할 때 이용된다. 울릉군 주변 갯바위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독도 연안에서 채...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군소과에 속한 연체동물. 몸길이 20~30㎝에 이른다. 몸이 불룩하고 물렁물렁하다. 몸 양쪽에는 날개 모양의 근육이 있고 뒤쪽으로 갈수록 약간 갈라져 있다. 머리에는 촉각과 후각을 느끼는 더듬이가 있고, 몸 양쪽에는 날개 모양의 근육이 있다. 몸 색깔은 주로 흑갈색 바탕에 회백색을 띠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고둥류에 속하면서도 조가비가...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해삼과에 속한 극피동물. 몸의 크기는 다양하나 보통 15~20㎝ 정도의 것이 많다. 몸은 원통 모양이고 뒤끝이 약간 갸름하다. 관족(管足)은 배 쪽에 발달되어 있다. 대부분 배 쪽의 보대와 간보대의 구별이 어려울 만큼 관족이 많이 분포한다. 촉수는 20개이고, 촉수 바로 아래 체벽(體壁)에는 촉수를 둘러싸고 35~45개의 우족이 있다. 촉수에는 굽은...
경상북도 울릉읍 독도리에 서식하는 둑중개과에 속한 어류. 몸은 길고 좌우로 두껍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며 입이 커서 위턱의 뒷부분이 눈 뒤끝 아래까지 닿는다. 아가미덮개뼈에는 3개의 작은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극조부와 연조부가 구분되며, 수컷은 큰 생식 돌기가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고 흰색과 어두운 반점이 흩어져 있다. 배 쪽은 연한 녹색이다. 등지느러미 극조부...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별불가사리과에 속한 극피동물. 몸길이 약 6㎝이다. 몸은 오각형이며, 팔은 보통 5개이나 4개 또는 6개인 개체도 있다. 몸의 윗면은 높은 편이고 아래쪽은 납작하다. 윗면의 빛깔은 변화가 많아 쪽빛 또는 짙은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오렌지색 무늬가 있고, 아랫면은 연한 오렌지색 등 다양하다. 짧고 통통한 4~6개의 팔이 몸통 가운데에 붙어 있는 별 모...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만두성게과에 속한 극피동물. 껍데기 지름 2.5~6㎝, 높이 1~3㎝이다. 몸통은 두껍고 편평하다. 보대(步帶)에는 5~8개의 관족 구멍이 활 모양으로 줄지어 있다. 가시는 강하고 크며 끝이 뾰족하고 독이 있다. 큰 가시는 길이가 껍데기 지름과 거의 같다. 몸 빛깔은 보라색을 띤다. 암수한몸이다. 6~9월에 알을 낳는다. 가시 사이에 진보라색의 작은...
경상북도 울릉군 해안에 서식하는 문어과에 속한 연체동물. 몸길이 약 80㎝이다. 문어에 비해 훨씬 작다. 몸은 크고 암갈색이며 반점이 있다. 표면에 크고 작은 혹이 있고 빨판에 자루가 없다. 수컷의 오른쪽 제3 팔은 교접완[두족강 수컷의 교미 기관]이다. 환경에 따라 황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몸빛깔을 변화시킨다. 안쪽은 갈색이며 빨판은 적갈색이다. 다른 곳에서는 고등어·도루묵 등을 미...
경상북도 울릉군 해안에 서식하는 전복과에 속한 패류의 총칭. 껍데기 길이 최대 10㎝까지 자란다. 껍데기에는 약한 방사륵[부채살마루]과 물결무늬가 있다. 안쪽은 녹색의 강한 진주광택이 난다. 각구는 넓다. 내순에서 외순으로 이어지는 곳은 좁고 뚜껑이 없다. 각구로부터 4~5개의 구멍이 있고 원추형으로 융기되는데, 이는 성장하면서 새로 생겨났다가 오래된 것은 없어진다. 발은 크고 넓...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큰뱀고둥과 속한 패류. 똬리의 지름은 약 5㎝이다. 석회 성분의 둥근 껍질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산다. 껍질은 성장하면서 점점 커지고 마치 뱀이 똬리를 트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회 이상의 똬리를 틀고 있으나 간혹 똬리 형태가 아닌 쭉 뻗은 패각을 가친 개체도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해조류가 몸 전체를 덮고 있고 각구만 조금 올라와 있는 모습...
경상북도 울릉군 해안에 서식하는 자리돔과에 속한 어류. 몸길이 5~8㎝이다. 몸은 파란색이고 배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띤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다. 옆줄은 등지느러미의 가시줄기 아래에서 끝난다. 양턱은 길이가 비슷하다. 주둥이는 매우 짧아서 눈 지름의 2분의 1 정도이다. 눈 아래에는 비늘이 없다. 등지느러미의 극조부와 연조부 사이는 홈이 없이 반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