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의 고분. 본천부 고분은 천부리 457번지 본천부(本天府)마을에 위치한다. 본천부마을은 북면사무소에서 남쪽 계천을 따라 나리 분지로 약 700m 지점의 왼편 저지대 구릉 상에 10여 호로 구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사방으로 해발 140~190m에 이르는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곡간 상에 위치하고, 마을 서쪽에는 계천이 바다로...
울릉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울릉도에 남아 있는 고고학적 유적 중에 청동기시대의 표식적 유적으로 파악되는 고인돌 유적이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어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격적인 고고학적 유적으로 포함되는 고분군의 경우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다수 발견됨으로써 울릉도 역시 이 시기에...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천부리는 울릉도 북쪽 해안의 동편에 위치하며, 해변을 제외하고 높이 400m 이상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앞 동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가면 죽암을 거쳐 섬목에 이르며, 남쪽으로는 큰 홍문동을 거쳐 나리 분지에 이른다. 천부리는 원래 조선시대에 일본 사람들이 들어와 배를 만들어 고기를 잡고 벌목을 해...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발견된 흙으로 빚은 선사시대의 그릇 종류 유물. 울릉도 지역에서 조사된 고분군 출토 및 수습 토기는 크게 재지계로 보이는 적갈색 승문토기(繩文土器)와 경주계 토기인 회청색(灰靑色) 경질토기로 나눌 수 있다. 1957년 국립박물관 보고서에서 김원룡은 승문토기와 회청색 신라토기로 구분하고 전자는 섬 안에서 제작된 것이며 후자는 이사부의 정벌 이후 육지에서 유입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