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단체.

[개설]

인구가 적고 문화 시설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문화예술단체는 그 수를 손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소규모로 개인들이 시간을 내어 활동하고 있지만 육지와 달리 그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한다. 울릉도에서 활동중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울릉필묵회와 용오름사물놀이패가 대표적이며, 그 밖에 각종 직장과 군부대에 소규모 문화 단체가 있다.

[현황]

1. 울릉필묵회

2003년 제1회 회원전을 개최한 울릉필묵회는 한뫼 박경원을 필두로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울릉도의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의 모임이다. 질박하고 투박한 울릉의 전통 문화 속에서 자칫 메마르기 쉬운 주민들의 정서적 환경에 문화적 향유에 보탬이 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회원전은 문화의 불모지에서 밀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정서를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정기 회원전은 주로 울릉의료원 및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우산문화제 기간에는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어 무료 봉사를 하기도 한다.

2. 용오름사물놀이

1998년 3월 용오름사물놀이로 창단하였는데, 당시 멤버는 직장인으로 구성된 6명이다.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울릉도에서 사고 예방과 풍어를 기원하는 우리 음악인 전통 사물놀이가 성행하고 있으나 이것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을 안타깝게 여겨 직장인들이 그 맥을 잇고자 시작하였다. 꾸준히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는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