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섬(죽도)에는 샘물이 없다. 빗물을 받아서 생활한다. 지금은 1가구뿐이지만 최근까지 3가구가 살았었다고 한다. 경작지의 면적은 약 1만 5천여 평. 대부분에 더덕을 재배하고 있으며, 다른 먹거리는 대개 반찬을 만들 채소나 양념재료가 대부분이다. 때로는 수박이나 토마토, 참외와 같은 과일을 재배하기도 하지만 바람이나 비가 자주 오기에 안정된 수확이 어려워 가능하면 적게 심는다고 한다.